모두발언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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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4-05-16 10:44:29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 인사말

□ 일시 : 2024년 5월 16일(목)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이재명 당대표

당선자 여러분들, 2주만에 다시 뵙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칭병해서 잠시 쉬었더니, 칭병이 화제가 되어 부담스럽긴 합니다. 오늘 22대 국회의장단을 사실상 구성하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정권에 대한 명확한 심판의 의지도 드러냈지만, 또 한편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큰 기대와 책임을 부과하고 있기도 합니다. 행정 권력은 현재 집권 여당이 가지고 있지만, 그 행정 권력을 과도하게 남용하고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국회가 해야 할 정말 중요한 당면 책무가 되었습니다.

국회의 큰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은 의원 개개인의 선호의 문제를 넘어서서 우리 국민과 당원, 그리고 대한민국의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두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에 부과한 엄중한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국민과 당원의 뜻 그리고 역사적 소명에 걸맞는 의장단이 구성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후보들께서 그러한 역량을 충분히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시간이긴 하지만 이탈하지 마시고, 정말로 중요한 일들이기 때문에 끝까지 자리 지키고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우리 국민들께서 얼마나 엄혹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당선자 총회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리면서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박찬대 원내대표

당선인 여러분들,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오늘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가실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국회의장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총선 민심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장 후보님 두 분, 국회부의장 후보님 세 분이 계십니다. 모두 인품과 정성이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어느 분이 당선되시든 22대 국회가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원내대표로서 새로 선출되시는 국회의장단과 함께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꼭 만들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우리가 총선에서 171석을 얻은 것은 그만큼 책임의 무게가 무거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똘똘 뭉쳐서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하고, 민주당이 수권정당답게 민심에 화답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고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노력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할 중요할 과제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예상됩니다. 본회의에서 재표결해야 합니다. 전세사기 특별법을 비롯한 법안들도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관련해서는 비상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항상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춰주시기 당부드립니다.

며칠 전부터 초선 당선인들이 나서서 농성까지 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잘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비상하고 엄중한 시기에 22대 국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선출되시는 국회의장단과 함께 민심에 화답하는 22대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시작부터 다른 22대 국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선미 선거관리위원장

반갑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대로 이번에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진선미 위원입니다.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이렇게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분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되어 너무나 영광입니다.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드디어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에서 보여주신 민심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야 할지 22대 국회의장단에게 주어지는 그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국회의장 후보 두 분과 부의장 후보 세 분 모두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 나와주셔서 오히려 저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선거관리자로서 그 어떤 선거보다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를 하고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로 선출되신 분들께서 본회의에서 온전히 선출되실 때까지 잘 관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당선자분들께서도 절감하고 계시겠지만, 총선 민심이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화살표 방향을 따라서 제대로 된 민생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좋은 후보들을 선출해주실 수 있도록 엄중하고 진지한 자세로 투표에 임해주셨으면 좋겠고요.

다시 한번 당부 말씀 드린다면 저희가 이번 선거에서는 결선투표라는, 재적 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확보해서 더 강한 힘으로 국회를 이끌어가시라는 취지로 결선투표까지 도입을 했는데, 의장 후보는 두 분이시고 부의장 후보는 세 분이셔서 결선이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 저희도 선거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후보들을 다 결정해서 공개를 하기 때문에 혹여 그 중간에 결선을 치르게 될 때라도 결과를 저희가 잘 유지해서 마지막에 공개하면서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