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00차 상임중앙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 시 : 2005년 9월 16일(금) 09: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김혁규, 유시민,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이용희 고문, 임채정 연구원장, 배기선 사무총장, 전병헌 대변인, 박병석 기획위원장, 박영선 비서실장, 김선미 원내부대표, 박기춘 제1사무부총장, 김영술 제3사무부총장
▲ 문희상 당의장
오늘로 상임중앙위원회 회의가 100회를 맞이하였다. 이 자리에 계신 상임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역대 상임중앙위원을 비롯한 전․현직 지도부 여러분께 100회를 맞이해 가슴깊이 우러나온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언론인들이 취재 하느라 애를 많이 써 주셨고 준비하느라 수고한 사무국직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상임중앙위원회도 100회를 넘기면서 당이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지지율을 생각하면 머리가 무겁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분발해야 하겠다. 또 보다 내실있고 활발한 상임중앙위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추석을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관계 당국은 귀성객들의 안전수송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 오늘 오후에 점검차 서울경찰청을 방문한다. 경기가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모두가 마음 훈훈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특히 경제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의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정치권은 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생경제를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귀성의 안전수송을 위해 애쓰는 경찰, 철도, 도로 관계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연휴가 끝날 때까지 각별한 신경을 써 주시길 부탁드린다.
6자회담이 경수로의 암초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회항할 수도 없는 절대절명의 순간이다. 당사국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경수로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들의 신축성 있는 협상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자 한다.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베이징의 6자회담에 긍정적 작용을 하길 바란다.
▲ 유시민 상임중앙위원
문희상 당의장께서 6자회담을 걱정하고, 국가적인 과제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우리 모두 걱정이 많다. 어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토론한 것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 내용은 다 아실 것이고 저도 걱정이 되어 한나라당 당직자들에게 부탁을 드리겠다.
종부세, 재산세 구분을 잘 못해 박근혜 대표가 엉뚱한 대답을 했는데 그 분은 경제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나라당에 굉장히 많은 경제 전문가가 있다. 그런 분들이 평소에 자기당 대표를 어떻게 보좌했기에 그런 일이 생기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부동산 종합대책을 비롯해 정기국회에서 다루게 될 세제의 보완이 중요한데 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한 제1야당의 대표가 정부가 실제 발표한 부동산종합대책과는 전혀 다른 어떤 것을 가상적으로 설정하고 그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보고를 받고 그것을 머리 속에 입력하고 그리고 온 국민이 듣는 토론에 나와 엉뚱한 말씀을 하는 이 사태 앞에서는 정말 국정이 어디로 흘러 갈 것인지 걱정이 된다.
이혜훈 의원이 나와서 말하는 것을 보니 당초 정부안에는 그렇게 되어있어서 그렇게 반박했다고 했는데 추상적인 당초 안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시민단체나 일부 학계에서 재산세 전반의 세율을 실효세율 1%가 되도록 하자는 주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정부안도 아니었고 더구나 발표된 안도 아닌데 자꾸만 정책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가기 위해 과장하고 왜곡하고 그렇게 해서 현실, 사실과는 다른 정책의 과장성을 만들어 놓고 그것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을 야당의 임무로 착각하는 분들이 야당의 경제통 중에 있지 않나하는 걱정이 된다. 한나라당의 경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자칭 전문가 여러분, 귀당의 대표를 정책적으로 제대로 보좌해 주길 바란다.
▲ 박영선 비서실장
어제 논리는 한마디로 설명하면 한나라당이 1% 투기꾼을 위한 정책을 계속 강조하는 것을 한번 더 보여주는 것이다.
▲ 전병헌 대변인
한나라당이 1%의 부동산 투기꾼과 1%의 부동산 부자들을 위한 세금을 내리자는 2% 정당임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보여주는 토론이었다. 한나라당은 역시 2%의, 2%에 의한, 2%를 위한 2% 정당이라고 규정을 안 할 수 없다. 1% 부자들을 위해서 세금을 깎아주자. 1% 부동산 투기꾼들을 위해 세금을 깎아주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 대다수를 무시하는 행위이고, 부동산 투기로 피해를 보고 있는 억울한 서민들을 더욱 억울하게 만드는 것임을 추석을 앞두고 상기해 주길 바란다.
2005년 9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5년 9월 16일(금) 09: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김혁규, 유시민,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이용희 고문, 임채정 연구원장, 배기선 사무총장, 전병헌 대변인, 박병석 기획위원장, 박영선 비서실장, 김선미 원내부대표, 박기춘 제1사무부총장, 김영술 제3사무부총장
▲ 문희상 당의장
오늘로 상임중앙위원회 회의가 100회를 맞이하였다. 이 자리에 계신 상임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역대 상임중앙위원을 비롯한 전․현직 지도부 여러분께 100회를 맞이해 가슴깊이 우러나온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언론인들이 취재 하느라 애를 많이 써 주셨고 준비하느라 수고한 사무국직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상임중앙위원회도 100회를 넘기면서 당이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지지율을 생각하면 머리가 무겁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분발해야 하겠다. 또 보다 내실있고 활발한 상임중앙위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추석을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관계 당국은 귀성객들의 안전수송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 오늘 오후에 점검차 서울경찰청을 방문한다. 경기가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모두가 마음 훈훈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특히 경제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의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정치권은 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생경제를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귀성의 안전수송을 위해 애쓰는 경찰, 철도, 도로 관계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연휴가 끝날 때까지 각별한 신경을 써 주시길 부탁드린다.
6자회담이 경수로의 암초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회항할 수도 없는 절대절명의 순간이다. 당사국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경수로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들의 신축성 있는 협상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자 한다.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베이징의 6자회담에 긍정적 작용을 하길 바란다.
▲ 유시민 상임중앙위원
문희상 당의장께서 6자회담을 걱정하고, 국가적인 과제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우리 모두 걱정이 많다. 어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토론한 것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 내용은 다 아실 것이고 저도 걱정이 되어 한나라당 당직자들에게 부탁을 드리겠다.
종부세, 재산세 구분을 잘 못해 박근혜 대표가 엉뚱한 대답을 했는데 그 분은 경제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나라당에 굉장히 많은 경제 전문가가 있다. 그런 분들이 평소에 자기당 대표를 어떻게 보좌했기에 그런 일이 생기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부동산 종합대책을 비롯해 정기국회에서 다루게 될 세제의 보완이 중요한데 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한 제1야당의 대표가 정부가 실제 발표한 부동산종합대책과는 전혀 다른 어떤 것을 가상적으로 설정하고 그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보고를 받고 그것을 머리 속에 입력하고 그리고 온 국민이 듣는 토론에 나와 엉뚱한 말씀을 하는 이 사태 앞에서는 정말 국정이 어디로 흘러 갈 것인지 걱정이 된다.
이혜훈 의원이 나와서 말하는 것을 보니 당초 정부안에는 그렇게 되어있어서 그렇게 반박했다고 했는데 추상적인 당초 안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시민단체나 일부 학계에서 재산세 전반의 세율을 실효세율 1%가 되도록 하자는 주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정부안도 아니었고 더구나 발표된 안도 아닌데 자꾸만 정책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가기 위해 과장하고 왜곡하고 그렇게 해서 현실, 사실과는 다른 정책의 과장성을 만들어 놓고 그것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을 야당의 임무로 착각하는 분들이 야당의 경제통 중에 있지 않나하는 걱정이 된다. 한나라당의 경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자칭 전문가 여러분, 귀당의 대표를 정책적으로 제대로 보좌해 주길 바란다.
▲ 박영선 비서실장
어제 논리는 한마디로 설명하면 한나라당이 1% 투기꾼을 위한 정책을 계속 강조하는 것을 한번 더 보여주는 것이다.
▲ 전병헌 대변인
한나라당이 1%의 부동산 투기꾼과 1%의 부동산 부자들을 위한 세금을 내리자는 2% 정당임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보여주는 토론이었다. 한나라당은 역시 2%의, 2%에 의한, 2%를 위한 2% 정당이라고 규정을 안 할 수 없다. 1% 부자들을 위해서 세금을 깎아주자. 1% 부동산 투기꾼들을 위해 세금을 깎아주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 대다수를 무시하는 행위이고, 부동산 투기로 피해를 보고 있는 억울한 서민들을 더욱 억울하게 만드는 것임을 추석을 앞두고 상기해 주길 바란다.
2005년 9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