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집행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3월 28일(월) 09:00
▷ 장 소 : 중앙당 의장실
▷ 참 석 : 임채정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김태홍, 이호웅, 이해성 집행위원, 김현미 대변인, 민병두 기획위원장, 최규성 사무처장

◈ 임채정 의장

역시 축제는 축제였다. 어제의 축제도 상당히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잘 치러졌다. 이제 마지막 축제를 남겨 놓고 있는데 현재까지로 봤을 때는 역시 축제는 좋은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하다. 그 현장의 분위기도 그렇고, 결과도 흥미진진하고 우리당의 역동성이 약여(躍如)하게 드러나는 일련의 축제의 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역경선결과 우리당이 여성파워의 본거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여성 시도위원장이나 둘이나 탄생했다. 부산의 윤원호 위원장, 수도권 경기도의 김현미 위원장이다. 서영교 여성위원장도 당당한 표를 얻어서 서울시당의 지도부 반열에 드러섰다. 앞으로 대변인실은 당내 선거에 안 나간다는 전제 위에서, 그 조건을 달아서 대변인을 임명할까 생각 중에 있다.(웃음)
그런 여성 파워가 크게 도약한 것이 특징인 것 같고, 기존질서도 꽤 도전을 받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그러면서도 묘하게 균형을 취해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당의 선거문화는 최소 아시아에 있어서는 정치적 한류상품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전망한다. 매우 흥미진진한 변화인 것 같다. 앞으로 물론 당의장 경선이 남아있지만 그것 역시 대단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이벤트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확보한 것 같다. 이것이 크게 봐서는 정당정치의 발전이다. 그리고 고여있지 않고 흘러가는, 움직이는 우리당의 역동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좋은 쪽으로 크게 발전해 나가리라 믿는다. 앞으로 며칠 남지 않은 전당대회에 또 한번 우리들의 흥미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속해서 당은 발전해 나갈 것이다. 오늘 어제의 축제 분위기가 덜 풀려서 상기된 것 같다.

◈ 정세균 원내대표

4월 국회가 하루하루 다가오니까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한다. 4월 국회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도 많고, 마땅히 2월 국회에서 처리됐어야 될 부분을 처리 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4월 국회를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돌보는 국회, 또 각종 개혁입법들을 제대로 처리하는 국회, 또한 3월 9일에 투명사회실천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투명사회협약을 실천하는 국회, 참으로 많은 숙제들을 안고 있는 4월 국회이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스트레스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데, 앞으로 10여일 채 안 남았지만 잘 준비하고 당내 의견 조율도 충분히 해서 제대로 된 국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내일은 그런 차원에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 원내 모든 당직자들이 함께하는 월례회의를 통해 4월 국회를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를 해 가고 있다는 보고를 드린다.

- 아산 공천은 오늘 결론을 내시는 것인가?
= 시간이 없다고 한다. 결론을 내야할 것이다.


2005년 3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