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차 상임중앙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제3차 상임중앙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제3차 상임중앙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 김원기 상임의장
그동안 우리당이 전국에 창당을 서둘러서 지구당 창당을 거의 마쳐가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엄청난 불법대선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수의 횡포로 특검을 밀어부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국면이 비상시국이다. 한나라당이나 어느 당이 됐든 정치권의 국민불신을 야기하고 있는 부패구조를 말끔히 하고 투명한 정치구조를 만들어야한다. 한나라당은 수에 의지해 면책특권을 악용, 정치권에 대한 국민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검찰의 불법대선비자금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우리당은 정치권에 일어난 일로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이부영 상임중앙위원
한-민 공조에 의해 특검이 통과된 이후 우리당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위기감이다. 1월 1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선출에 대한 분분한 이견이 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과 재통합론이 제기되기도 하고 지도부가 제때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당원들에게 있다. 그래서 오늘 상임중앙위원회 회의가 중요하다. 연말연시와 겹쳐 1월 11일 전당대회가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의 불안감도 있다. 중앙상임위원들의 결단력 있는 판단이
요구된다. 우리에게는 불안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충분히 현재 난국돌파가 가능하다.

 김희선 상임중앙위원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특보인 서정우 변호사의 긴급체포는 필연적인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태생적으로 과거 민정당, 민자당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정당이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단식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지낸 대선때 폭력조직이나 마피아처럼 불법대선자금을 강탈한 것이 밝혀졌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해체되어야 한다. 최병렬 대표의 단식은 당의 비리를 은폐하려는 의도에서 한 것이다. 우리당도 모든 것을 발가벗겨서 국민 앞에 보여야 한다.

2003년 12월 9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