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더불어민주당 공공성강화·민영화저지대책위원회,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 규탄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4
  • 게시일 : 2023-10-24 13:21:01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 규탄한다!

- 소중한 국민의 재산 YTN의 공정성과 공영성을 지켜야 합니다

 

YTN의 1대 주주 후보로 유진그룹이 낙찰되었습니다.

 

한전KDN과 마사회는 YTN 지분 매각을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재부의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산효율화의 명목으로 한전KDN은 산업부 혁신TF, 마사회는 농식품부가 YTN 지분 매각을 강요했고, 결국 오늘 YTN 지분을 인수받을 민간기업이 결정됐습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선정 과정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애초 증권사가 선정됐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포기하고 차순위였던 삼일회계법인이 한전KDN과 마사회의 매각 주관사가 됐습니다. 금융계에서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전KDN은 YTN 지분(21.43%)를 단독으로 팔겠다고 했지만, 삼일회계법인은 마사회 지분(9.52%)을 합쳐서 일괄매각하는 것으로 밀어붙였고 결국 성사되었습니다. 매입가격이 다른 두 공기업이 같은 가격에 자산을 매도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YTN 지분은 공기업이 소유한 소중한 국민의 재산입니다. 우량 기업인 YTN을 보유하는 것이 국민에게 이득이고 파는 것은 국민적 손해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YTN이 자신들의 편이 아니라며 공기업에 지분 매각을 강요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최대주주로 발표된 유진그룹은 계열사가 ‘주식 리딩방’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고, 검찰수사 무마 댓가로 오너가 검사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2017년 기재부의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에서도 탈락한 전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YTN이 지난 25년간 중립을 지키고 사실 보도를 할 수 있었던 바탕은 공기업이 30.95%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보도에 개입하지 않는 밑거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용 언론장악 의도’를 숨기지 않고 YTN 지분 매각을 서둘렀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철저히 ‘최고가 낙찰’이란 원칙에서 진행돼, 24시간 보도채널 YTN 방송의 공정성과 공영성은 심사되지 않았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YTN 지분 매각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재무적 역량뿐 아니라 공정성과 공영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경영 철학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이 같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음이 명백해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공공성강화·민영화저지 대책위원회는 공기업인 한전KDN과 마사회의 공공 보도채널 지분 매각에 권력의 개입이 있었는지 국정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파헤치겠습니다.

 

매각 주관사 선정과정과 일괄매각 결정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 동시에 YTN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민간기업에 넘기려고 한다면 이를 반드시 막아내어 공정방송 YTN을 지켜내겠습니다.

 

2023년 10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공성강화·민영화저지 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