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국회의원 오세희] 전통시장 , 화재 예방 자동확산소화장치 미설치율 충북 1 위 (85%), 대전 2 위 (83%), 울산 · 대구 3 위 (77%)
전통시장 , 화재 예방 자동확산소화장치 미설치율 충북 1 위 (85%), 대전 2 위 (83%), 울산 · 대구 3 위 (77%)
- 소화기 미설치율 제주 1 위 (60.9%), 서울 2 위 (52.8%), 대구 (44.9%) 순
- 전통시장 , 화재 무방비 … 건당 피해액 4,300 만원 일반 화재 대비 79% 많아
- 오세희 의원 ,“ 전통시장 화재 위험 높아 , 상시 안전점검으로 상인과 소비자 안전 지켜야 ”
전통시장 화재의 피해 규모가 다른 지역의 화재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 년간 (2020.~2024. 9) 전통시장 화재 1 건당 평균 피해액은 4,300 만원에 달했다 . 이는 전체 화재의 1 건당 평균 피해액 2400 만원과 비교해 볼 때 1.79 배나 많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최근 3 년 간 (2021~2023) 화재안전점검을 진행한 전통시장 내 139,048 개 영업점포 중 33.93%(47,184 개 ) 에 소화기가 미설치돼 있거나 설치돼 있더라도 4.9%(4,499 개 ) 가 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 자동확산소화장치의 경우 점검 대상점포 (15,746 개 ) 중 59%(9251 개 ) 가 미설치되어 있으며 , 설치된 점포 중 1%(73 개 ) 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로는 소화기의 경우 제주 60.9%, 서울 52.8%, 대구 44.9% 순으로 미설치율이 높았다 . 반면 , 그나마 설치상태가 양호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광주 (11.7%), 전북 (13.4%), 충북 (15.7%) 지역의 전통시장들도 미설치율이 10% 를 상회하였다 .
자동확산소화장치 지역별 미설치율은 충북 85%, 대전 83%, 울산 77%, 대구 77% 순으로 나타났다 .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성은 노후화된 전기설비와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다 . 주요 원인으로는 낡은 전기시설 ,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 허용 전류 초과 등이 있으며 , 전기설비 점검에서도 배선 문제 , 접지 불량 , 누전 차단기 문제 등 ‘ 안전 부적합 ’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
오세희 의원은 “ 전통시장은 복잡한 골목에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 ” 이라며 , “ 현재 연 1 회 실시하는 안전점검만으로는 부족하며 , 상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상인과 소비자의 안전을 보다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운영지침 2 조에 따라 화재안전점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관이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