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

[국회의원 최기상] 가계 여윳돈 흑자액, 고소득층은 증가했지만 저소득층은 적자 확대

  • 게시자 : 국회의원 최기상
  • 조회수 : 11
  • 게시일 : 2024-10-23 09:47:12

 
  

가계 여윳돈 흑자액, 고소득층은 증가했지만 저소득층은 적자 확대

- 지난 5년간 소득 5분위 가구는 연평균 2.9% 증가, 소득 1분위 가구는 적자 4.1% 확대 -

  최근 5년간(20192분기 기준~20242분기 기준) 소득 상위 5분위 가구의 가계 흑자액은 연평균 2.9% 증가한 반면, 하위 소득 1분위 가구의 가계 흑자액은 오히려 적자 규모가 4.1%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상 의원실(기획재정위원회, 서울 금천구)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 수지자료에 따르면, 20192분기 기준 소득 5분위 가구의 가계 흑자액은 2,937천 원에서 20242분기 3,387천 원으로 연평균 2.9% 증가했다. 반면 소득 1분위 가구는 같은 기간 215천 원에서 263천 원으로 오히려 적자가 연평균 4.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 수지>

(단위: 천원)

 

구분

20192분기

20202분기

20212분기

20222분기

20232분기

20242분기

5분위

소득

9,019

9,110

9,241

10,323

10,138

10,652

가계지출

6,083

5,963

6,454

6,382

6,822

7,265

처분가능소득

7,034

7,255

7,222

8,330

7,878

8,260

흑자액

2,937

3,147

2,787

3,941

3,316

3,387

평균소비성향

58.3

56.6

61.4

52.7

57.9

59

4분위

소득

5,136

5,356

5,192

5,937

5,966

6,017

가계지출

3,843

3,972

3,897

4,384

4,582

4,727

처분가능소득

4,132

4,310

4,210

4,829

4,767

4,803

흑자액

1,293

1,384

1,295

1,553

1,385

1,290

평균소비성향

68.7

67.9

69.2

67.8

71

73.1

3분위

소득

3,549

3,689

3,661

4,091

4,096

4,222

가계지출

2,912

2,788

2,828

3,174

3,236

3,372

처분가능소득

2,878

3,097

3,028

3,361

3,350

3,443

흑자액

636

901

833

917

860

849

평균소비성향

77.9

70.9

72.5

72.7

74.3

75.3

2분위

소득

2,230

2,387

2,365

2,674

2,645

2,753

가계지출

1,997

1,948

2,049

2,188

2,223

2,264

처분가능소득

1,868

2,054

1,990

2,251

2,211

2,320

흑자액

234

439

316

486

422

488

평균소비성향

87.5

78.6

84.1

78.4

80.9

79

1분위

소득

904

1,031

966

1,126

1,117

1,159

가계지출

1,118

1,234

1,307

1,407

1,399

1,422

처분가능소득

756

875

812

940

947

989

흑자액

-215

-202

-341

-282

-281

-263

평균소비성향

128.4

123.1

142

130

129.7

126.6

 

  (자료: 통계청)

  가계 흑자액은 가계소득에서 이자 비용과 세금 등 비소비지출, 그리고 의식주 비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지출을 뺀 금액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 흑자액은 8분기 연속 감소해, 2006년 가계동향 공표 이후 가장 긴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가계 흑자액의 감소가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또한 고소득층의 재정적 여유가 더 커지는 반면, 저소득층인 소득 1분위의 가계 흑자액의 적자 폭은 더 커졌다는 것은 생활비 증가와 실질 소득 감소 등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가계 재정이 상대적으로 더 악화되었음을 의미하며 우리 사회의 소득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기상 의원은 소득 불평등의 심화는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중대한 문제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가 상속세 개편 등 부의 대물림에 집중하기보다는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 재분배와 사회 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난의 대물림이 심화되지 않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