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국회의원 정을호 국감보도] 급할 때 아이 맡길 곳 없어 발 동동 12,254명의 영유아 보육 사각지대_241021

  • 게시자 : 국회의원 정을호
  • 조회수 : 19
  • 게시일 : 2024-10-22 19:47:05


 

 

 

급할 때 아이 맡길 곳 없어 발 동동

 

경기 과천 등 시간제 보육반 없는 지자체 38

12,254명의 영유아 보육 사각지대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 134개소 중 시간제 보육반 미설치 52개소

191개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지역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 3

경기성남(1:532) 충남당진(1:505) 대구중구(1:503)

정 의원 윤석열 정부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시간제 보육 확대 강조했지만,

실상은 지역별 보육서비스 차별 심각한 수준!”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정을호 국회의원이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세종시 1개소,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 2개소 포함) 38개 지역에서 시간제 보육반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영유아는 총 12,2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보육법26조의2에 따라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병원 진료나 단시간 근로를 하는 경우,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말한다. 그러나 이 같은 서비스가 전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이 다수 존재하며, 지역별 보육 서비스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별 보육서비스 차별 심각광역(17개소) 및 기초지자체(117개소)가 운영하는 134개의 지역 중 52개 지역에서 시간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현재 센터 내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어린이집 등을 통해 양육 공백을 해소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5개의 지역(경기 포천, 경기 과천, 경기 가평, 경기 연천, 전북 남원)에서는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134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시간제보육 현황>

구분

센터 내 시간제보육

센터 내 시간제보육 미운영일 경우,

운영

미운영

어린이집 활용

어린이집 미활용

광역

10

7

7

0

기초

72

45

40

5

소계

82

52

47

5

134

52

 

  또한, 229개의 기초지자체 중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는 112개 지역을 분석해본 결과, 33개 지역에서 가정양육자의 돌봄 공백 사각지대를 확인했다.(2)

 

(2)<112개 육아종합지원센터 미설치 지역의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여부>

구분

어린이집 활용

어린이집 미활용

기초

79

33

 

  돌봄 공백의 사각지대에 포함된 지역으로는 경기 4(포천, 과천, 가평, 연천), 강원 5(양양, 횡성, 정선, 화천, 양구). 경남 함양, 경북 6(의성, 청송, 영양, 청도, 성주, 울릉), 대구 군위, 인천 2(강화, 옹진), 전남 7(고흥, 장흥, 강진, 영광, 장성, 진도, 신안), 전북 6(순창, 임실, 진안, 장수, 무주, 남원), 충남 5(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충북 단양이 이에 해당된다.

  양육 공백에 대한 인프라 확충 시급전국 191개 지역(육아종합지원센터 112개소*, 어린이집 79개소)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이들의 이용 경쟁률을 계산한** 결과, 경기 성남과 충남 당진, 대구 중구가 가장 경쟁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육아종합지원센터 112개소 = 72개의 센터 내 시간제 운영 지역 + 40개의 센터 내 시간제보육 미운영**각 지역의 이용자(21년생 이후~ 최대 36개월까지)가 동시접속으로 신청할 경우를 가정, 독립반과 통합반의 최대 정원 3명으로 일괄 합산하여 계산함.

  세부적으로, 경기 성남의 경우 7,978명의 아동을 위한 시간제 보육반은 단 5개로 1:532의 경쟁률을 보여 매우 높은 상황이다. 또한 충남 당진의 경우, 등록된 아동 수는 1,515명인데 반해 시간제 보육반은 단 1(어린이집)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 중구는 1,508명 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 단 1곳의 시간제 보육반을 운영하고 있었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중구(1:8)와 경남 함안(1:10), 강원 철원(1:10)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역별 시간제 보육서비스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 최상위/최하위 시간제 보육 이용 경쟁률>

구분

최상위 3개 지역

최하위 3개 지역

1

경기 성남 7,9785개반 (1:532)

부산 중구 241개반 (1:8)

2

충남 당진 1,5151개반 (1:505)

경남 함안 2629개반 (1:10)

3

대구 중구 1,5081개반 (1:503)

강원 철원 42014개반 (1:10)

 

  정을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시간제 보육 확대를 강조했지만, 실상은 지역별 보육서비스 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는 출산장려를 외치기 전에 양육공백을 보완할 사회보장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는 지역별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균형적인 시간제 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별첨1

 

시간제 보육 공백의 38개 지역 목록 (2024.9.개시 운영기준)

 

 

연번

시도

지자체

행정

구역

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보육반

순 이용대상자수

어린이집

시간제보육반 여부

운영여부

시간제보육 운영여부

1

대구

군위군

x

x

137

x

2

인천

강화군

x

x

671

x

3

인천

옹진군

x

x

131

x

4

경기

포천시

o

x

757

x

5

경기

과천시

o

x 

1,439

x 

6

경기

가평군

o

x

429

x

7

경기

연천군

o

x 

284

x 

8

강원

화천군

x

x

228

x

9

강원

양구군

x

x

207

x

10

강원

양양군

x

x

158

x

11

강원

횡성군

x

x

246

x

12

강원

정선군

x

x

187

x

13

충북

단양군

x

x

106

x

14

충남

금산군

x

x

218

x

15

충남

부여군

x

x

199

x

16

충남

서천군

x

x

218

x

17

충남

청양군

x

x

160

x

18

충남

예산군

x

x

646

x

19

전북

순창군

x

x

178

x

20

전북

임실군

x

x

262

x

21

전북

남원시

o

x

448

x

22

전북

진안군

x

x

273

x

23

전북

장수군

x

x

152

x

24

전북

무주군

x

x

128

x

25

전남

고흥군

x

x

410

x

26

전남

장흥군

x

x

236

x

27

전남

강진군

x

x

244

x

28

전남

영광군

x

x

1,008

x

29

전남

장성군

x

x

362

x

30

전남

진도군

x

x

225

x

31

전남

신안군

x

x

353

x

32

경북

의성군

x

x

441

x

33

경북

청송군

x

x

174

x

34

경북

영양군

x

x

76

x

35

경북

청도군

x

x

269

x

36

경북

성주군

x

x

391

x

37

경북

울릉군

x

x

65

x

38

경남

함양군

x

x

138

x

x

x

12,254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