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국회의원 송재봉]더워서 아픈 이웃 늘어가는데, 정부 복지사업은 난방 편중!

  • 게시자 : 국회의원 송재봉
  • 조회수 : 17
  • 게시일 : 2024-10-21 11:15:26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충북 청주청원)17일 진행된 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재단 국정감사에서 기후위기 심각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냉난방 복지사업을 지적했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온열질환자 수는 20221,564명에서 20249월 기준 3,704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9명에서 34명으로 약 3.7배 급증했다. 또한, 온열질환자는 한랭질환자보다 7배 많았고, 사망자 역시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워서 아픈 이웃이 추워서 아픈 이웃보다 훨씬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1]

 

그러나 정부의 냉난방 복지사업은 여전히 난방지원에 편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너지재단·한국에너지공단 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냉난방 복지사업 예산 격차는 매년 커지고 있고, 올해 48억 원으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2024년 기준으로 난방 예산이 냉방 예산의 약 5배에 달했고, 냉방 예산이 전체 냉난방 복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에 불과했다. [2]

 

송재봉 의원은 냉난방 복지사업이 기후위기 심각성을 반영하여 편성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냉방 예산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기온에 따른 질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설계와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 최근 3년간 온열 및 한랭질환 통계

(단위: )

구분

2022

2023

2024.9

총계

온열질환

신고

소계

1,564

2,818

3,704

8,086

실외

1,285

2,243

2,914

6,442

실내

279

575

790

1,644

사망()

9

32

34

75

한랭질환

신고

소계

300

447

400

1,147

실외

244

357

299

900

실내

56

90

101

247

사망()

9

12

12

33

한랭 대비 온열질환

(온열이 N)

신고

소계

5.2

6.3

9.3

7.0

실외

5.3

6.3

9.7

7.2

실내

5.0

6.4

7.8

6.7

사망()

1.0

2.7

2.8

2.3

자료: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2022(2021~2022절기), 2023(2022~2023절기), 2024(2023~2024절기)

 

 

 

[2] 최근 3년간 냉난방 복지사업 예산

(단위: 억원)

구분

2022

2023

2024

총계

한국에너지재단

격차(난방-냉방)

643

741

747

2,131

난방

745

855

902

2,502

냉방

102

114

155

371

한국에너지공단

격차(난방-냉방)

1,109

1,241

4,129

6,479

난방

1,580

1,729

4,934

8,243

냉방

471

488

805

1,764

합계

격차(난방-냉방)

1,752

1,982

4,876

8,610

난방

2,325

2,584

5,836

10,745

냉방

573

602

960

2,135

난방 대비 냉방

24.6%

23.3%

16.4%

19.9%

자료: 한국에너지재단·한국에너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