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국회의원 정을호 국감보도] 사립대 재정 어려워 등록금 인상 불가피? 2023년 1년 동안 적립금 3,804억 원(3.5%) 증액_241008

  • 게시자 : 국회의원 정을호
  • 조회수 : 25
  • 게시일 : 2024-10-11 16:59:39

 

 

사립대 재정 어려워 등록금 인상 불가피?

20231년 동안 적립금 3,804억 원(3.5%) 증액

총 적립액(11,939억 원) 20%는 등록금회계에서 적립(2,368억 원)

1위 증액 성균관대, 등록금회계에서 200억원 적립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3년 사립대 적립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적립금이 1년 만에 3,804억 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23년에 신규 적립한 11,939억 원 중 2,368억 원은 등록금수입이 대부분인 등록금회계 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2023년 사립대학 및 전문대학 적립금 현황>

(단위 : 억원, %)

 

구분

2022

누계액

(A)

2023

증가

인출(a)

적립(b)

기타(c)

누계액

(B=A-a+b+c)

금액(B-A)

증가율

사립대학

83,559

6,651

10,098

34

87,040

3,481

4.2

사립전문대학

23,994

1,514

1,841

-3

24,317

323

1.3

합계

107,553

8,165

11,939

30

111,358

3,804

3.5

 

 

 

2023년 사립대가 보유한 적립금은 111,358억 원이다. 2022107,553억 대비 3,804억 원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3.5%.

 

274개 사립대 중에서 적립금이 증가한 대학은 176교로 64.2%에 달한다. , 3곳 중 2곳은 2023년에 적립금이 증가했다. 적립금 증가대학은 수도권이 106교 중 73(68.9%), 지방이 168교 중 103(61.3%).

 

<2023년 지역별 적립금 증감 대학 수 현황>

(단위 : , %)

 

구분

대학수(a)

증가대학

감소대학

유지대학

대학수(b)

비율(b/a)

수도권

서울

43

30

69.8

12

1

경인

63

43

68.3

18

2

소계

106

73

68.9

30

3

지방

광역시

57

38

66.7

15

4

비광역시

111

65

58.6

32

14

소계

168

103

61.3

47

18

전체

274

176

64.2

77

21

 

 

 

한편, 사립대 회계는 등록금수입이 주 재원인 등록금회계와 그 외 수입을 포함하는 비등록금회계로 구분하는데, 등록금회계에서 적립한 금액이 2,368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신규 적립한 11,939억 원의 19.8%에 해당한다.

 

<2023년 등록금회계 적립 현황>

(단위 : 억원, %)

 

구분

등록금회계 적립액(a)

2023년 총 적립액(b)

비율(a/b)

사립대학

1,881

10,098

18.6

사립전문대학

487

1,841

26.5

합계

2,368

11,939

19.8

 

 

 

2023년에 적립금이 100억 원 이상 증가한 대학은 14개교다. 가장 많이 증가한 성균관대는 3,470억 원에서 3,987억 원으로 517억 원 증가했는데, 이 중 200억 원은 등록금회계 적립금이다. 이어 홍익대는 357억 원 증가했는데, 이 중 81억 원이 등록금회계 적립금이다. 가톨릭대의 경우 153억 원 증가했는데, 이 중 100억 원이 등록금회계 적립금이다.

 

 

<2023년 적립금 100억 원 이상 증액 대학 현황>

(단위 : 억원)

 

순위

학교명

2022

2023

증감

등록금회계

적립액

1

성균관대

3,470

3,987

517

200

2

홍익대

7,541

7,898

357

81

3

고려대

3,963

4,187

225

62

4

수원대

3,840

4,026

185

57

5

호남대

1,639

1,819

180

36

6

청주대

2,484

2,646

162

71

7

연세대

6,021

6,182

161

24

8

가톨릭대

651

804

153

100

9

계명대

2,464

2,609

144

20

10

한양대

2,250

2,394

143

72

11

숭실대

1,131

1,257

126

61

12

숙명여대

1,957

2,079

123

16

13

서강대

510

617

107

12

14

가천대

769

870

101

70

 

 

 

정을호 의원은 “2023년 등록금 책정 당시 사립대학들이 재정 부족으로 등록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결산을 확인해보니, 오히려 적립금이 늘고, 등록금회계에서 2,368억 원을 적립했다는 점은 등록금 인상 불가피성을 말하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행 사립학교법32조의2(적립금)에서는 등록금회계 적립은 해당 연도 건물의 감가상각비 상당액만큼 할 수 있도록 했으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등록금수입이 주 재원인 등록금회계 수입은 당해연도 학생 교육연구에 온전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감가상각비 적립 허용조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