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국회의원 정을호 국감보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전국 2,685개 학교 현장 난리통!_240930

  • 게시자 : 국회의원 정을호
  • 조회수 : 44
  • 게시일 : 2024-10-11 17:01:38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전국 2,752개 학교 현장 난리통!

 

 

애초, 전국 초1,646개교 시험, 1,106개교 현장학습 계획

날짜 못 바꾸는 177개교는 중간고사, 617개교는 수학여행 가야 할 판!

그마저도 7개교는 중간고사 취소, 21개교는 수학여행 취소

강원도 619개교 중 137개교가 시험 일정 변경, 260개교는 수학여행 일정 못 바꿔

정을호 의원 대책없는 윤석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학교, 학부모, 학생 등 교육 현장 대혼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교육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권이 국군의 날(101)을 임시공휴일로 급작스럽게 결정한 결과 전국의 초고교 11,939개교 중 2,752개교에서 시험과 현장학습을 취소 및 변경하거나 그대로 강행해야만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임을 확인했다.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학사 변경 현황>

 

 

구분

시험

예정

현장학습

예정

시험 변경 여부

현장학습 변경 여부

변경

변경없음

취소

변경

변경없음

취소

5,895

-

683

1,462

177

7

468

617

21

3,116

1,091

260

2,308

555

163

합계

11,319

1,646

1,106

2,752

 

자료출처: 교육부 제출자료 재가공

정 의원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학사 변경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날짜를 도저히 변경하지 못해 임시공휴일 당일에 시험을 치르는 학교가 177, 현장학습을 떠나야 하는 학교가 617개로 총 794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험을 예정했던 전국의 1,646개 중고등학교 중 177개교는 임시공휴일에 시험을 치르고, 1,462개교에서는 시험 일정을 변경했으며, 시험이 아예 취소된 학교도 7곳으로 조사됐다.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이 예정된 전국의 1,106개 초고등학교 중 468개교는 일정을 변경했고, 617개교는 예정대로 현장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며, 21개교는 현장학습을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교육청별로 살펴보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시험 일정을 변경한 학교는 경기도육청이 24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188, 서울시교육청이 148, 상남도교육청이 137곳으로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학사 변경 현황>

 

 

교육청

시험(중간고사 등) 변경 관련

현장학습(수학여행 등) 변경 관련

당초예정학교수

변경 여부

당초예정학교수

변경 여부

소계

변경

변경없음

취소

소계

변경

변경없음

취소

서울

77

71

148

148

 

 

15

16

11

42

33

9

 

부산

23

15

38

38

 

 

22

6

1

29

12

17

 

대구

53

33

86

86

 

 

33

3

2

38

37

1

 

인천

31

21

52

52

 

 

23

1

7

31

20

10

1

광주

26

10

36

36

 

 

21

2

4

27

20

5

2

대전

47

10

57

57

 

 

4

 

2

6

4

1

1

울산

21

6

27

25

2

 

5

1

 

6

5

1

 

세종

17

3

20

20

 

 

2

1

1

4

2

2

 

경기

207

77

284

243

41

 

86

19

9

114

85

29

 

강원

126

80

206

137

66

3

80

123

87

290

27

260

3

충북

8

8

16

14

2

 

47

15

1

63

25

36

2

충남

70

19

89

89

 

 

69

12

6

87

33

53

1

전북

96

39

135

119

12

4

28

2

4

34

26

5

3

전남

62

27

89

60

29

 

85

36

16

137

45

91

1

경북

136

52

188

175

13

 

36

3

7

46

31

10

5

경남

68

81

149

137

12

 

117

20

4

141

54

86

1

제주

23

3

26

26

 

 

10

 

1

11

9

1

1

총계

1,091

555

1,646

1,462

177

7

683

260

163

1,106

468

617

21

 

자료출처: 교육부 제출자료 재가공

, 현장학습 일정을 변경한 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8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54, 전라남도교육청이 45, 대구교육청이 37곳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강원도교육청의 경우 도내 초619개교 가운데 시험 예정이었던 학교가 206(33.3%), 현장실습 예정이었던 학교가 290(46.8%)으로 확인돼, 전국 시도교육청 중 학교 수 대비 시험현장학습을 예정했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을호 의원실에서 학교 현장에 있는 한 중학교 교사에게 확인한 결과, “정부의 급작스러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주변 선생님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10월 초에 중간고사를 계획한 학교가 많아 준비한 일정이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황에 처했다. 특히, 기말고사 시험 일정에도 큰 영향이 있어 걱정이 크다고 교사는 토로했다.

 

이에 정을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교육 현장을 돌보기는커녕 급작스럽고 대책 없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계획된 학사일정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부담을 안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리한 학사일정 변경으로 발생한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이 확인한 결과, 교육부는 94일 발표한 정부의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17개 시·도교육청에 전체 수업일수 변경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을 위한 공문 발송 외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필요시 재량휴업일 취소 또는 방학일수 조정 등 당초 계획된 행사(시험, 현장학습 등)는 실시하고 별도 휴업일 지정

 

첨부자료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관련 시도교육청 협조 공문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학사 변경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