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제주 순회 합동연설회 인사말
송영길 당대표, 제주 순회 합동연설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10월 1일(금) 오후 4시
□ 장소 : 난타 호텔
■ 송영길 당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7만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송영길입니다. 지난달 4일에 시작된 민주당 대선 경선 순회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16만 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과 역대 가장 뜨거운 성원 속에 경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역사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위대한 선택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 경선 관리를 위해 애쓰고 계신 이상민 위원장님, 정춘숙 부위원장님과 선관위원 여러분, 그리고 송재호 제주도당 위원장님, 윤관석 사무총장님 이하 당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드디어 대검에서 공수처로 고발 사주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눈과 귀라고 불리는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두 명의 검사와 협력해서 작년 총선을 불과 1, 2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야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여당 인사와 언론인을 고발하는 고발장 사주를 했다는 것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준성 개인이 아니라 검찰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뇌물 사건도 아니고 손준성 검사가 무슨 이해관계가 있다고 자신이 옷을 벗고 감옥에 갈 수도 있는 범죄 행위를, 그것도 자기 혼자가 아니라 두 명의 검사를 시켜서 조직적으로 할 수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그 내용도 본인을 변론한 것도 아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부인의 장모를 변론하는 고발장을 작성한다는 것은 윤석열 후보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공수처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검찰 국기 문란 행위가 바로잡힐 수 있도록 당부하는 바입니다.
오늘은 국군의 날입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대한민국 국군은 세계 6대 군사 강국으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구성은 신생국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일본군 출신, 만주국 출신도 섞여 있었지만 우리 광복군 출신이 중심이 돼서 함께 해왔어야 되는 역사였습니다.
중간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안타까운 것이 바로 4.3이었습니다. 4.3의 아픔을 딛고 우리 대한민국 민주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 최초로 여기 계신 추미애 의원님이 대표 발의를 해서 4.3관련 특별법이 만들어졌고, 그 이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제주에 와서 국가의 범죄행위와 주민 살인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함으로써 제주도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 이후 이낙연 대표님 시절, 오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4.3특별법개정안이 통과되어서 민주당은 4.3에 대해서 정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국방력만이 아닙니다. 우리 군은 무엇을 지키기 위한 군인지, 독재정권의 권력을 지키려 한 군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지켜내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군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최초로 육군사관학교를 조선경비대, 미 군정 하에서 연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독립군 간부를 양성했던 신흥무관학교를 육군사관학교의 전신으로 인정했습니다. 그 광복군의 정통성을 계승 발전해 오고, 최근에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심으로써 우리 국군의 정신적 기초를 바로잡는 것이 바로 문재인 정부에서 확고하게 만든 자랑스러운 국군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기조 하에 우리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고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는 대한민국 군인이 정치군인에 휩싸여서 광주시민과 제주도민에게 총·칼을 들이미는 군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켜내고 국권을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전통을 이어받는 군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아 나가게 될 것입니다.
왜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소임을 감당해야 될지 그 역사적 이유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10월 1일 국군의 날입니다. 제주 4.3 비극의 아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대한민국,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가 움트는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만들어갈 소명을 민주당이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네 분의 후보님들이 제주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모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함께해주실 것을 바라면서 네 분에게 큰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