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동해와 일본해도 구분 못 하는 교육부의 ‘창조’적 실수
동해와 일본해도 구분 못 하는 교육부의 ‘창조’적 실수
교육부의 어처구니없는 행정이 또 도마에 올랐다. 22일 부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교육 기부와 방과후학교 박람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구본을 나눠줘서 망신을 샀다. 참으로 ‘창조’적 이다.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라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 역사가 꽤 길다.
국제사회에 발언권이 더 센 일본이 범정부적으로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데도 우리 정부의 대응은 미흡하다. 오히려 오류를 바로잡고 우리나라를 바로 알리기 위한 민간인의 노력이 더 눈부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활동에서 보듯이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에게 뭐라고 얘기할 것인가.
우리 교육현실이 위기라고 말하기 전에 교육부 위기가 더 심각한 것 같다.
지난번 ‘민중을 개·돼지’ 운운한 교육부 고위직의 발언이 단순한 실언이 아니었음을 상기시켜준다. 학교 교육 전담 부처 교육부는 내부 교육부터 철저히 하길 바란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의 반복이 교육부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관료시스템의 합리적 운용도 국가 지도자의 몫이다.
아직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있다면 웃음거리가 되기 전에 즉각 시정하기 바란다.
2016년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