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방문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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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6-09-18 11:44:00

추미애 대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방문 인사말

 

일시 : 2016918일 오전 1030

장소 :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추미애 대표

 

민주당 61주년, 환갑이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생가에 와서 통합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면서 기념식을 하게 되어 무척 마음이 흐뭇하고 기쁘다. 특히 이 지역에 나란히 국회의원 두 분이 배출되어 너무나 자랑스럽다. 다시 한 번 이 기념식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신 임종성 의원과 소병훈 의원께 박수를 부탁드린다.

 

61년 전 바로 오늘, 1955918일 해공 선생은 장면, 조병옥, 백남훈, 곽상훈 등 그야말로 쟁쟁한 선생님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당을 창당하셨다. 해공 신익희 선생은 우리당의 뿌리이다.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는 선생님의 삶, 그 자체였다. 선생님은 3.1운동의 주역이셨고, 20대 중반의 나이에 상해임시정부 내무, 외무총장 대리를 맡으실 정도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다. 해방 후에는 제2대 국회의장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다.

 

해공 선생을 이야기할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얘기가 있다. 1948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선거가 치러졌고 수많은 구호가 내세워졌다. 60년 전 19565월 해공 선생이 후보로 나선 부통령 선거에서 내걸었던 공약, “못 살겠다, 갈아보자를 기억하실 것이다. 지금도 우리 정치사에 전설처럼 남아있다.

 

임종성 의원은 아버님께서 이곳에서 청년부장을 하셨다고 한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그 당시 대구 수성천변에 수많은 군중이 있는데서 지원유세를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선생님은 선거 결과는 끝내 보지 못하시고 돌아가셨지만 당시 민심을 완전히 휘어잡은 그 구호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들 속에 회자되고 있다.

 

올해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서거 60주년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출해내서 죽엄에서 되살아나 살길을 뚫자.”, 이 또한 해공 선생이 생전에 하셨던 말씀이다.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북핵과 외교에 무능한 정부. 국민은 지진으로 위기에 처해있는데 시스템이 먹통인 정부. 세월호나 메르스나 재난을 겪을 때 마다 국민에게는 각자도생하라는 식의 정부. 무능한 정부는 이 나라의 큰 재난이 되었다. 60년 전 성난 민심이나 지금의 민심이나 똑같지 않겠나.

 

이 무능한 정부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처방전은 통합이다. 조각난 국민의 통합이고 흩어진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이다. 이를 밑바탕으로 통합된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61년 전 신익희 선생이 창당한 민주당의 같은 후예이다. 우리는 그동안 같은 역사를 가졌지만 수없이 많은 분화와 분열을 겪었다. 우리는 2003년 큰 분열을 겪었고, 2016년에도 분열을 겪었다.

 

분열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지 않겠나. 분열로는 위기의 국민도 구할 수 없지 않겠나.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단결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자.

 

민주당을 창당하신 신익희 선생님의 생가에 김민석 동지도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함께 찾아주셨다. 이제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함께 품어야 한다. 우리 지지층을 더 강력하게 통합하고 되돌아오는 한분, 한분 분열 없이 품고 가야 한다. 여기에 계신 신익희 선생께서도 바라시는 바일 것이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바라실 것 같다. 그것이 우리가 정권교체로 가는 가장 확실하고 튼튼한 길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함께 통합을 선언한다. 우리의 통합은 고난한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국민을 위한 희망 선언이다. 우리의 통합은 어제의 분열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서 2017년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장정의 출발 선언이다. 통합은 집권을 위한 시대적, 국민적 요구이다.

 

하나 된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희망의 큰 그릇이 되겠다. 민주통합으로 정권교체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 평생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신익희 선생의 후예답게 민주개혁세력이 하나 되어 집권을 향해 나아가겠다.

 

2016918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