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최윤수 국정원 2차장 내정, 적합한 인사인지 의문
최윤수 국정원 2차장 내정, 적합한 인사인지 의문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검 차장을 내정했다. 그러나 최 내정자가 과연 국정원 2차장으로서 적합한 인사인지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안보 상황이 엄중한 지금, 국정원 2차장이란 자리는 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가 맡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그런데 최 내정자는 대공수사 경험이 거의 없고, 강력·특별수사 경력이 대부분이다. 최 내정자가 과연 국정원 2차장의 고유 업무인 대공수사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청와대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대공수사 경험이 전무한 인사를 국정원 2차장에 앉히겠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살펴봐야 했다. 국정원 2차장은 대공수사뿐 아니라 국내 정보 수집·분석 업무를 담당한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언론의 지적처럼 정권 입맛에 맞는 사람을 무리하게 앉힌 코드인사인지,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명백히 해명해야 할 것이다.
우리 당은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이 국내정치에 개입하는 정황이 조금이라도 드러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6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한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