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국회 난입과 유혈 사태를 직접 지시한 윤석열의 군 통수권을 당장 박탈해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47
  • 게시일 : 2024-12-10 19:52:26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회 난입과 유혈 사태를 직접 지시한 윤석열의 군 통수권을 당장 박탈해야 합니다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증언이 충격적입니다.

곽종근 사령관의 증언에 따르면 윤석열은 지난 4일 00시 30~40분 경, 특전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차지 않은 것 같다’며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윤석열이 계엄 해제 요구를 위해 국회에 모인 의원들을 무력 진압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입니다. 

사령관과 지휘관들이 주저하지 않았다면 곧장 유혈 사태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국민이 피 흘리고 민주주의는 무너졌을 것입니다.

곽종근 사령관은 민주당사와 선관위, 여론조사 꽃 등 6곳의 시설을 확보하는 임무를 받았다고도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이틀 전인 1일부터 계엄 준비를 알았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지난 3일의 비상계엄이 치밀한 계획 하에 준비된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였던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말을 듣고도 2월 하야, 3월 하야 같은 한가한 소리가 나옵니까? 

자국 의회를 무력 진압하라고 명령한 내란 수괴로부터 하루 빨리 군 통수권을 빼앗아야 합니다. 더는 윤석열의 손에 군과 경찰을 맡겨둘 수 없습니다.

답은 오직 탄핵 뿐임이 다시금 명백해졌습니다. 국회가 하루 속히 탄핵 가결로 이 내란을 끝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2024년 12월 10 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