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호중 대변인 현안 브리핑-이명박 후보의 전형적인 맞불놓기와 상투적인 물타기수법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5일(목) 11:2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평창군민, 강원도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로 결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안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해주신 평창군민, 강원도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


우리 국민은, 그리고 전 세계는 평창군민과 강원도민 여러분들께서 보여 주셨던 모든 노력들을 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기울여 오셨던 노력이 더욱 큰 결실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전형적인 맞불 놓기와 상투적인 물타기 수법으로 진실은 덮어지지 않는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처남의 부동산 보유, 매매에 대해서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오히려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언론과 정치권에 재갈을 물리려고 한다.
검찰에 고소를 하고, 정치공작, 정권 차원의 공작이라는 비난을 늘어놓고 있다.
이것은 전형적인 맞불 놓기이고, 상투적인 물타기 수법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후보는 지금까지 제기된 부동산 관련 처남 게이트의 내용에 대해서 진실이면 진실이다, 진실이 아니면 진실이 아니다라고 답하면 그만이다. 어떤 것이 진실이 아닌지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을 공작이라고 역공격 하는 모습에서 우리 국민은 이명박 후보의 처남 게이트, 그 모든 것이 진실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전 시장께서 진실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스스로 밝혀 주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 대선을 의식해 슬그머니 햇볕정책 열차에 무임승차 하려는 한나라당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변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햇볕정책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개폐에 반대하고, 때마다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대북 퍼주기라고 비난을 늘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조금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개성공단에서 기업을 철수하라는, 금강산관광을 중단하라느니, 인도적 지원도 중단하라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을 수용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기에 앞서서 지금까지 햇볕정책의 발목을 잡고, 햇볕정책을 비난하고, 남북관계의 경색을 도모해 온 과거의 행태에 대해서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자 회담이 성과를 보일 듯하고, 북미 관계가 정상화될 듯하자 대선을 앞둔 한나라당이 슬그머니 햇볕정책의 열차에 무임승차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한나라당에게 대북관계를 맡겨서는 도저히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정책 수정에 앞서서 지금까지의 그릇된 정책을 먼저 사과해 주시기 바란다.



2007년 7월  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