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땅이 진짜 이 전 시장의 땅이란 말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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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서청원 상임고문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자신의 형과 처남 명의로 되어 있다가 포스코로 넘어간 서울 도곡동 땅을 자신의 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인천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힌 서 고문은, 이 전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포철회장을 찾아가 자신의 땅이라며 사달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들었고, 또한 전현직 국회의원이 전 포철 회장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3-4차례 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서 고문의 구체적인 정황에 비추어 이 같은 얘기가 대단히 신뢰감을 주고 있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전 시장이 거짓말을 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처남이 소유한 모든 재산이 이 전 시장의 재산일 가능성을 충분히 뒷받침해주고 있어 처남이 이 전 시장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도곡동 땅이 내 땅’이라고 말했다는 이 전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전 시장이 이를 극구 부인한다 해도 이제 처남 소유의 땅이 이 전 시장의 땅이라는 사실을 부인만 할 수는 없게 되었다. 이 전 시장은 석고대죄하고 스스로 고해성사하기를 바란다.


2007년 7월 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