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당의장 및 최고위원 후보 초청 대의원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정세균, "이 난국을 극복할 용기가 있느냐 라고 물으면 '네 있습니다'"라고 답하겠다 -


▷ 일  시 : 2007년 2월 11일 (일) 16:30
▷ 장  소 :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대강당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이미경 상임위원, 정세균 당의장 후보,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최고위원 후보, 최규성 전북도당위원장, 김재균 광주시당위원장, 이경숙 의원, 한병도 의원,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병곤 도의회의장



▲ 최규성 전북도당위원장
존경하는 전라북도 당원동지, 대의원동지 여러분, 오늘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다. 이제까지 7개월간 어려운 당을 이끌어 오신 당의장과 비대위원들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얼마전 원내대표가 되신 장영달 의원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린다. 지난 5.31선거에서 정말 고맙게도 전북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주신 김완주 도지사님, 김병곤 의장님 감사하다. 연일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위해 고생하시는 후보 여러분께도 박수드린다.


열린우리당이 왜 창당되었는가. 열린우리당은 깨끗한 정치, 민주적 정당, 전국정당을 하자고 탄생되었다. 우리당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 위기는 밖에서 오기도 하지만 내부에서 오고 있다. 왼쪽과 내부에서 공부하고 있다 민주적 합의를 지키지 않고 214전당대회 무산시키려는 흐름이 흐르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기필코 이겨내야 한다.
저는 전북도당 당원들이 중앙에서 합의한 대로 질서 있는 대통합,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을 전당대회에서 질서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합의를 통해서 12월 19일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일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대통합신당을 이뤄낼 것을 약속드린다. 2.14전당대회에 모두가 힘을 합쳐서 기필코 이루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김완주 전북도지사
오늘 당의장, 최고위원 후보 모시고 간담회에 많이 오셨다. 특히 김근태 당의장님, 장영달 원내대표께 감사드린다. 2.14전당대회가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제 유일여당 지사로서 프리미엄 준다고 했는데, 당이 혼돈되어서 프리미엄 제대로 찾기 전에 당혹감도 있었다. 그러나 저희는 다른 분이 아니라 정세균 의원이 단독후보가 되셔서 기대가 많고 모두 훌륭한 최고위원 후보들이다. 전북에 현안이 많다. 새만금, 태권도 공원, 국책이 많은데 당이 흔들려서 과연 되겠는가.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세균 후보께서 당의장으로서 취임하시면서 이런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실 것이다. 우리 도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해 주실 것이다. 2.14전당대회에서 정세균 당의장님, 최고위원들을 전격적으로 전폭적으로 밀어주셔서 전북현안이 꼭 해결되고, 한나라당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정권재창출에 앞장 서도록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


▲ 김근태 당의장


최규성 전라북도당위원장이 약속했다. 전북에 오면 대의원, 당원 열정을 모아서 당의 기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열린우리당 기를 살리려고 모이셨는가. 저도 기가 산다. 이 어려운 때에 당의장 후보로 나선 다섯 분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또 있다.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잘 안될 것이다, 왜냐, 주변에 의하면 장영달, 이미경 후보 두분이 경선해도 과반수 투표를 해야 당선되는데 과반수가 모이지 않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이 예측했는데도 불구하고 두분이 페어플레이 해서 정정당당하게 당선되고, 승복한 이미경 후보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경쟁은 하지만 함께 한다.


우리당이 어렵다.
 다시 시작하자. 설날이 며칠 안 남았다. 정해년 새해 건강하시길 바란다. 올해는 600년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다 참고로 제가 돼지띠다. 돼지띠인 분들이 맨 앞에 서서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 세력이 다시 냉정수구 세력과 경쟁해서 승리하는 12월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
여러분이 실감하시는 대로 당이 쉽지 않다. 당이 이렇게 된 것은 우리들의 부족과 잘못 때문이다. 민심이 떠나간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다시 해야 되고 다시 할 수 있다. 난관 극복하고 십자가 짊어지겠다고 도전한 정세균 당의장 후보와 4분의 최고위원후보께 존경과 신뢰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들의 부족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을 굳건하게 끌고 나가는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설상가상으로 며칠전 23명 의원의 집단탈당으로 더 어렵게 되었다.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그분들이 탈당함에 따라 2가지 문제가 제기되었다. 여러분 전북도의 의원들과 정동영 전 당의장께 박수 보내달라. 잘 하겠다. 그러나 예상치 않게 원내대표 경선이 끝나자마자 집단탈당해 문제가 생겼다.
첫 번째는 우리 내부가 분열함으로 우리당이 제2당으로 전락하고 한나라당이 제1당이 되었다.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온, 국회운영,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아온 한나라당이 제1당이 되고 우리당은 제2당이 되고 말았다. 국회운영 주도권을 한나라당이 갖게 되었다. 저는 이분들의 의도하지 않은 잘못에 대해서 역사는 분명이 기억할 것이고, 전북도민은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고 믿는다.
두 번째는 민주주의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민주화를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 80년 광주에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 박종철, 이한열 열사가 목숨을 바쳤다. 많은 분들이 5월 광주 망월동을 참배할 것이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이뤄냈기 때문에 국민이 우리를 선택했다 .지금의 민주주의 원칙은 토론하고 결단하고 양보해서 합의하는 것이다. 결정이 나면 소신과 다르더라도 합의한 것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열린우리당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합의를 이루지 못해서 분열하고,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원내대표 경선 무산될 것이라고 했지만 우리는 해냈다. 민주주의는 지켜낸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80%에 가깝다. 후보지지율을 합치면 그렇다. 전북도민 여러분 송구스럽다. 여러분이 밀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부족하고 잘못해서 그렇게 되었다. 다시 일어나겠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는 단합하고 단결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 그래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역사로부터 배운 결론이다. 그런데 우리 내부분열로 국민들에게 민주원칙을 지키는 우리를 지지해 달라고 이야기하기가 참으로 어렵게 되었다. 이것에 대해서 저는 그분들에게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질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우리야 잘못하고 부족하지만, 그러나 한나라당은 아니다. 근래 베이징에서 한반 100년의 운명을 결정한 6자회담 개최되고 있다. 북핵은 폐기 되어야 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국지전을 불사할 수 있다는 말하고 있다. 이런 한나라당이 정권을 갖는다면 한반도의 평화는 어려워진다. 시장만능사상을 가진 가진 자를 옹호하는 당이다.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 중산층과 서민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그런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 2월 14일 전당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 당원여러분 모두참석해서 열린우리당 전당대회가 예상과 달리 선공했다고 모든 국민이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가 그 전당대회에서 국민대통합신당을 결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열정을 가진 분들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게 함께 해 달라. 전력을 다하겠다. 아까 이야기한대로 5명의 지도자 후보와 더불어서 이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 후보와 더불어서 다시 하겠다. 한나라당은 아니다 시작은 부족하지만 모든 민주세력 손을 잡고 다시 시작하겠다. 2월 14일로 민주세력다시 일어났다고 역사가 평가하도록 여러분께 굳게 맹세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자.
열린우리당 파이팅! 대통합신당 파이팅! 민주세력 파이팅!


▲ 장영달 원내대표
참으로 반갑다. 요즘 어수선한데 오늘 오면 우리당원들 모습이 어떨까, 이런 떨리는 심정으로 왔다. 여러분 정말 반갑다. 오늘은 정세균 당의장 후보를 뽑아내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난 대한민국 여성계를 대표하는 지도자 세분이 참석한 것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이미경 의원은 대한민국 여성계의 대표다., 윤원호 최고위원 후보는 부산출신으로 대한민국 여성운동 대표, 이경숙 의원 한국 여성계 대표다. 대한민국 여성계 대표 3분이 오셨는데 큰 박수 부탁드린다.
5.31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참패하고 당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험난한 세월을 당을 붙들고 왔는데 이제 봄이 오는데 그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김근태 당의장께 큰 박수 부탁드린다. 저는 이 자리에 오늘 강봉균 의원, 이강래 의원, 조배숙 의원이 와야 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형님, 동생하면서 7~8년동안 함께 정치해왔고, 떠날 때도 왜 떠난다는 이야기를 안해서 기가 막힌 심정이다. 왜 떠나야 했는가.
1월 31일 원내대표에 당선될 때만 해도,국회 제1당으로 한나라당과 싸워서 전북에 3조 넘는 예산을 확보했는데 내년에도 4조원시대를 넘어가기 위해서 11명 국회의원 힘내면 되겠다. 도지사, 시장군수 힘 합치면 되겠다고 마음먹고 원내대표가 되었는데 우리도 출신의원들이 탈당을 선도함으로써 제2당으로 되고 말았다. 


어려워졌다. 남이 우리를 공격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분열해서 어려워졌다. 그렇지만 우리가 김완주 도지사 계시고, 김병곤 의장, 시장군수 계시고 그리고 정세균 당의장과 장영달이 손을 잡고 전북 남은 국회의원과 손잡고 전봉준이 대나무 짚고 싸웠는데 전봉준 장군의 열기를 이어받아서 전북을 지켜 나가겠다.
6일날 제가 대표연설을 하는데 그전날 하든지 뒷날 하든지 할 것이지 그날 아침에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 동료의원이었기 때문에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기가 막힌 심정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그다음날 7일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뵈러 갔다. 대통령께서 1시간을 붙잡고 이야기 하시더라. ‘장대표 나와 만난 지가 20년이 되었다. 그 내가 겪은 거 봤지, 나는 더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화가 나더라도 어른스럽게 마음으로 품어준다고 생각해. 6월이 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다’ 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탈당사태를 보면 얼마나 속이 상하고 기가 막히면 1시간을 붙잡고 말씀을 하셨겠는가. 우리당 정세균 당의장 ,최고위원을 뽑고, 대한민국 많은 민주세력과 전문가를 집합시켜 힘을 모으면 우리가 12월 19일날 절대로 한나라당에 넘겨주지 않는다. 내년 4월에 다시 우리가 국회의원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한나라당을 이기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 정세균 당의장과 원내대표인 제가 열심히 하겠다. 이 몇분이 떠났다 하더라도 김완주 도지사, 힘 잃지 말라. 오늘 보니까 힘이 빠져 계시는 것 같은데 박수 부탁드린다.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가 이긴다. 두고 봐라. 여러분, 함께 뭉치자. 고맙다.


▲ 원혜영 최고위원 후보
반갑다. 새해 새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전북지역의 원로, 선배당원동지 여러분 뵙고 새해인사하게 되어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굉장하다. 우리 전북이 정말 우리 정통민주정당의 본산임을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선배원로당원동지 여러분 모습과 뜨거운 열기를 보고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느꼈다.


아마 한 도에서 집권여당에 최고지도부가 양쪽이 다 탄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정세균 차기 당의장, 최근 의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아서 원내대표 선출되신 장영달 의원 두 분이 우리당의 지도자가 되었는데 바로 전국지역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우리전북 특별한 기억이 있다. 최규성 전북도당 위원장 아시는가. 이경숙 의원을 아시는가. 최규성 도당위원장의 부인으로 부부 국회의원을 탄생시켜준 전북도 당원여러분께 감사말씀드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우리가 집권여당 책임을 다함으로써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힘을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국민으로부터 만들어낼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 판가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 전북의 이 열기가 내일, 모레, 글피 잠실로 전해져서 집권여당의 책임과 대통합 역사적 사명을 완성해서 금년 12월 정권재창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동지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 부탁드린다.


제가 전당대회준비위원장으로 전당대회를 우리당의 새로운 탄생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당혹스러운 것이 지금 탈당한 것이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한 대통합을 신당으로 분명히 명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전당대회를 힘 있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요구해서 받아들였다. 그런데 그 뒤에 다시 기초당원제로 바꾸지 않으면 전당대회 의미있게 치르기 어렵다 해서 62대1의 만장일치로 개정했다. 이제 전당대회를 잘 치르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그분들이 떠났다.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 역사의 법칙을 보면 어려울 때 누가 주인인지가 드러나고 누가 충신인지가 드러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우리 정권을 창출하고 집권여당의 무한책임을 양어깨에 지고 살아오신 여러분이 전당대회를 대통합의 결의의 장으로 무한히 반성하는 자세로 집권여당 책임 다하는 성숙한 자세로 대통합을 이룩해서 금년 대선, 민주개혁미래세력을 위해서 당원동지 여러분이 함께 참여해 달라. 저도 미력하나마 지도부 일원으로 열과 성을 다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 윤원호 최고위원 후보
정말 부럽다. 저는 새천년 민주당에서 정당생활을 시작했는데, 제가 사는 부산은 이런 모습을 보기가 정말로 힘들다. 열린우리당의 중심은 전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열기가 뜨거울지 몰랐다. 당의장, 원내대표, 도지사, 시장군수, 저희 부산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이런 현실들이 전북에는 있다는 정말 부럽다. 축하드린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을 가진 전북당원동지들의 의무 또한 크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2월 6일날 저희들의 정당기호번호가 1번에서 2번으로 바뀌었다. 짧은 정당생활이었지만 이 기호1번은 민주세력에게 처음 주어진 번호였다. 그런데 그 귀한 기호를 놓쳤다. 그 1번을 다시 찾기 위해서 제가 작은 역할을 해야겠다고 최고위원 후보를 등록했다. 강원을 시작해서 제주를 거쳐 여기까지 왔다. 이곳의 뜨거운 열기에 숨이 막할 지경이다.


언제 영남에서 우리당 후보가 이렇게 광역, 기초단체장, 의장이 될 것인가. 원내대표와 더불어 당의장까지 전북이다. 정말 부럽다.
여러분들이 이야기를 한다. 떠난 분들이 노무현과 거리를 두고 열린우리당의 티를 벗어야 18대 총선에서 뱃지를 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합신당을 자신들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면서 이렇게 어려운 우리당에 탈당이라는 이름으로 떠난 그들에게 18대의 영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께서는 다음 대통합의 과정에서 만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에서 비판을 자제할지 모르지만 저는 부산사람이다. 태생적으로 친노일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잘못한 것 많다. 그러나 일상행활에서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집나가는 아버지 없고, 자식이 시험 못 봤다고 집나가는 아버지는 없다. 그런 가정을 보았는가. 그래서 저는 결심하고 제가 최고위원으로 나서서 정세균 당의장을 도와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서 우리가 잃어버린 기호1번을 18대 총선에서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말씀드리고자 한다.


요새 주몽드라마가 인기가 있다. 제가 출마의 변을 열린우리당 대통합신당의 소서노가 되겠다고 했다. 저는 주몽을 주의깊게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주몽이 싸우는 나라가 한나라다. 한나라와 주몽이 싸워서 고구려를 세운다. 제가 열린우리당의 대통합신당, 정권재창출의 소서노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그런데 전라북도 당원동지 여러분은 더 큰 짐을 지셔야 한다. 이 지역에서 12월에 주몽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 대통합신당에서 보면 이런 시간에 정세균 후보님을 주몽이라고 생각하고 세분의 남자분을 오이, 마리, 협보, 저는 소서노를 자처한다.
2월 14일 전당대회가 성공해야 대통합신당도 되고 정권재창출도 된다. 저는 부산, 울산, 대의원은 책임지겠다. 여러분 전당대회 성공을 책임지시겠는가. 아마 전당대회를 무산시키려는 사람들의 의도로 전당대회장이 썰렁하게 될지도 모른다. 전북당원동지 여러분은 대의원으로 채워진 버스와 대의원이 아니라도 버스 50대는 오셔야 한다. 부디 여러분께서 잠실체육관을 꽉 체워 주셔서 우리 전당대회가 성공적하여 대통합신당이 이뤄지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
논개도 있고, 춘향의 고장인 남원이 있다. 이곳 분은 이도령을 기다리는 춘향의 심정으로 기다려야 되는데 아닌 분도 있다. 여러분도 춘향의 심정으로, 다물군의 심정으로 그날 전당대회에 오셔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도와 달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정세균 당의장이 탄생하도록 도와 달라.


▲ 김성곤 최고위원 후보
저는 국회에서 지금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고 지역구는 전남 여수다. 역시 전북에 오니까 전북이 열린우리당의 홈그라운드가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전국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설이다. 정해년 한해동안 큰 복 받으시기 바란다.
저는 오늘 당원들께 세가지를 당부드리고자 한다.
첫 번째 우리는 스스로가 한 일에 책임질 줄 아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얼마 전 중국 목욕탕에서 큰 불이 났는데 주인이 먼저 도망가서 큰 인명피해가 났다. 여러분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불이나면 손님 먼저 내보내고 주인이 나중에 나가는 게 맞지 않는가. 열린우리당을 나간 30명보다도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여러분들이 우리당의 참 주인이다.
정치는 명분과 신뢰다. 집권여당에서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는데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 집권여당이다. 당이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해서 당을 나가는 것은 온당치 않다.
1년이나 남았는데 그 시간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참여정부가 끝나는 날까지 책임지고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장부가 되자.


두 번째 마음을 비우자. 우리당의 분열에 대해서 저도 지도부의 한사람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끼고 사과를 드린다 .분열의 원인은 나만의 고통, 내가 뭔가 해보겠다는 아집이 도사리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지금 나간 분들은 개혁, 실용, 진보로 갈등하고 우리당도 그렇다 .민주당과 탈당파에서도 통합주도권을 잡겠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우리당을 창당한 모 인사는 통합과정 배제해야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째째하게 과거에 목매서는 앞으로 절대 통합신당을 이룰 수 없다. 민주당이건 탈당파건 우리당이건 우리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마음을 비울 때만 통합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민주당, 탈당파, 거기에 비해서는 아직 우리는 100명이 넘는 당이다. 포용해야 한다면 우리가 나서서 포용하고 이들을 안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세균 당의장꼐 앞으로 통합과정에 우리가 이 모든 상황을 껴안고 용서하고 마음을 비우고 먼저 나가야 된다고 부탁드린다. 통합도 그냥 통합이 아니라 대통합이다. 대용서해야 한다. 전당대회에서 열린우리당이 앞장서서 모든 민주평화세력을 얼싸안고 대통합을 만들어 가야 한다.
끝으로 우리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나자고 말씀드린다. 돌아보면 참여정부가 참 한 일이 많다. 금년 대선, 내년 총선인데 기업이 감히 정치인에 돈줄 생각하는가.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검찰, 국정원, 경찰 국민위에 군림하는 기관 아니다. 참여정부 복지정책, 분권정책 최고의 업적이 있고 지난 50년 동안 못한 국방개혁도 이뤘다. 이렇게 많은 일 하고도 언론환경 안좋으니 평가받지 못하고 있따. 한나라당이 50% 지지도 받지만 17대 국회기간 동안 한나라당이 한 일은 열린우리당 개혁정책 발목 잡은 일 뿐이다 .우리에겐 아직 100명 넘는 국회의원과 10개월의 시간이 있다 .우리가 노력한다면 반전의 기회는 있다.


우리는 2월 14일 전당대회를 반드시 반전의기회로 삼아야 한다. 만약 전당대회가 실패하면 우리에겐 희망이 없다. 그러나 전당대회가 성공하면 저는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러분 전북은 우리당의 홈그라운드다. 대의원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잠실체육관에 오셔서 2월 14일을 대통합의 장의 첫날로 만들어 달라.



▲ 김영춘 최고위원 후보
전라북도의 선배님들,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다.
저는 열린우리당이 참 어려운 상황인데도 이렇게 장내를 꽉 채워주신 선배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역시 전라북도가 열린우리당을 탄생시킨 기지이고 모태라는 사실을 가슴으로 실감한다.
사실 이 자리에 찾아온 당 지도부, 국회의원들 여러분들에게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듯하게 맞아주시는 심정은 아마도 학교입학시험에 떨어지고 실패하고 돌아온 자식을 혼내지 않고 따듯하게 끌어안아주고 다시 힘내서 반드시 성공하라고 하는 부모와 같은 격려의 심정이 아니실까 생각한다. 정말 고맙다.
반면에, 최근 우리당을 탈당한 분들이 있다. 우리가 지금 통합하자고 하면서 결국에 끌어  안아야 할 분들인데 야박하게 하기도 그렇고, 지금 아마 가슴속으로는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실 것이다. 그래도 차마 못한다. 저도 비슷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한마디 꼭 해야겠다.
저는 그분들 중에 정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생각하고 선의의 동기로 탈당을 생각하는 분들도 더러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민들이 꼭 그렇게 봐줄까.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분들 행동에는 도저히 찬동할 수 없는 비겁한 모습들이 많이 있다. 열린우리당이 이렇게 된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 저는 그 이유가 가장 크게 따져보면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여러분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 마지막 임기에 들어가 있는 힘 빠진 대통령, 온 국민이 손가락질 하는 대통령에게 우리당도 똑같이 손가락질하고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하고 패대기쳐야 하는가.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반노성향의 의원이었다. 지금 탈당한 분들 대통령께 제대로 항명하고 싸워본 사람들 있는가. 그리고 열린우리당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었는가.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 아닌가 국민의 힘, 시대정신이 우리당을 만들었고, 이 대한민국을 평화통일 선진한국 만들어 달라고 만든 정당이 아닌가. 그런데 실패가 있었다. 이제는 대통령 한사람에게 독박 씌우지 말고 내 탓도 할 때가 되었다.
대통령 다음 사람 누군가. 장관, 당 지도부가 그 다음 책임이 있다. 저는 제 책임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저는 우리당 초에 정동영 당의장 비서실장, 서울시당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선거본부장을 했다. 그 다음의 책임은 저한테 있었다. 제가 좀 더 분투하고 노력하고 성심성의껏 애를 썼다면 이렇게 되지 않지 않았을까, 제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한다. 죄송하다.
사업 망했다고 집나가는 것이 가장인가. 작은 집으로 이사 가서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 진짜 가장이다.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되었다, 미안하다는 반성과 다짐의 정신으로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그런 반성과 다짐을 하나로 모아서 강물을 만들자. 그 강물을 만들어서 국민의 가슴속에 바다속에 흘러들자. 그래서 국민과 같이 다시 나가자.
2.14전당대회에서 처절한 반성과 다짐으로 국민의 가슴속에 흘러넘치고 안기는 새출발의 장이 되어야 한다.


2.14전당대회, 새로운 부활의 시작을 반성으로 시작해야한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시작할 것인가 다짐하면서 새출발해야한다. 우리는 한나라당이 못하는 일을 해야 한다. 지난 몇 년동안 서민 중산층 살기 더 어려워졌고 마음고생 많이 하고 있다. 이것을 인정하고 이제 이 서민들 좀더 안심하게 살도록 만들자고 다짐해야 한다. 그 일을 한나라당이 할 수 잇는가. 역시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보다 잘한다고 확신한다. 한반도의 평화, 한나라당이 잘할 수 있는가. 작년에 북핵문제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한나라당과 국우세력은 당장 6자회담, 개성공단, 다 때려치우고 국지전 하더라도 북한 버릇 고친다고 떠든 사람들이다. 그러나 지금 6자회담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인내심으로 노력한 정부와 우리당의 자세 때문에 잘 되고 있다. 충청과 전북도와 다른 지역과 더 낙후한 지역이다. 열린우리당 제1당 시절 하에서 이제 간신히 모판에 모를 심어놓았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지방발전시키는 역할에 열린우리당보다 더 잘하겠는가.
한나라당이 잘하는 것 있다. 지지율 올라가는 수구세력, 냉전세력, 지역세력들을 부추기는 것이다. 교과서에서 5.16은 혁명이고 10월 유신은 잘한 일이고, 합천에는 전두환공원 만들겠다고 하고 제주도 4.3은 폭동이요, 광주5.18도 폭동이었다고 20년전 이야기를 다시 듣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장담하는가. 그래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고 다시 민주개혁세력이 재집권하는 그 길을 향해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좀 크다고 해서 큰소리치고 주도할 필요 없다. 희생정신으로 역사를 만든다는 정신으로 양보하면서 큰 대통합 물결 만들어야 한다. 지켜야 할 것은 창당정신, 시대정신을 바꾸고 나머지 껍데기는 버려도 된다.
그런 대통합을 통한 승리의 길, 12월 대선까지 10개월의 대장정을 2월 14일 출발시키자. 그 선포식을 갖자. 이 자리에 계신 전북대의원 당원동지들이 모두 다함께 서울로 올라와서 그 대장정의 선포를 알리는 한마당에 참여해 달라. 그럴 때 민주개혁세력 승리의 길이, 여러분이 승리하는 길이 시작될 것이다.


▲ 정세균 당의장 후보


오늘 일요일인데 이렇게 함께 해주신 선배당원 대의원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작년 일년동안 못 뵈었다 오랜만에 뵙는다. 제가 정부에 가서 일을 하느라고 찾아 뵙지도 못하고 작년 5월 31일에는 지방선거가 있엇는데 돕지도 못하고 찬조연설 한번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 잘 되어 가면 걱정하지 않았을 텐데, 사실 지방선거가 어렵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아서 힘을 보태야 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전북에서는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노력하셔서 상당한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성과를 거둬주셔서 감사드리고 고군분투 당선되신 김완주 도지사 비롯해서 당선자여러분 감사드린다.


동지여러분들께서는 ‘이거 정말 위기구나, 2.14전당대회를 제대로 치러야 뭔가 다시 희망을 만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사실 열린우리당과 전북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가 아니다. 열린우리당의 창당 주역이 전북에 다 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정동영 전의장, 장영달 선배님, 저나, 여러 분들이 함께 해서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것이다. 처음에 아주 작고 초라하게 출발할 때 그때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힘이 되어 주셨고, 그것을 기반으로 152석이라고 하는 헌정사상 최초로 민주개혁세력이 과반수 넘는 원내 제1당을 만들어주신 분이 전북도민 여러분이다
전북, 제주, 광주, 충북에서 석권했다. 그 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이제 2당으로 전락하고 기호1번도 반납했다. 어떻게 국정을 잘 이끌어 갈 것인가.
김완주 지사께서 도에 할일이 태산인데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같은 심정이다. 이렇게 전북의 선배당원동지 여러분, 도민들이 나서서 만들어 놓은 열린우리당의 한축이 완전히 무너져서 제 기능을 할 수 잇을까. 위기상황에 있을 때 다시한번 전북도민들이 열린우리당을 일으켜 세워주시고 힘을 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위기가 밖에서 온 위기가 아니고 우리 스스로 분열해서 자초한 위기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과반이 무너지고, 1당이 무너지고 2당이 되었다. 사실 분열은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어렵더라도 똘똘 뭉쳐서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다시 사랑하고 밀어주고 힘을 보태주고 키워 주시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다. 또한 헤어지기는 쉬운데 재결합은 쉽지가 않다. 사실 지난 4년동안 우리 정치권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서로 반목하면서 어려움을 가졌는지 보면 분열은 쉬운데 재결합은 어렵다는 것을 실제 체험했다. 그래서 더 두렵고 걱정된다 .
더 이상의 분열은 절대 안 된다. 저희가 109명이 남아 있지만 장영달 원내대표님과 함께 새로 선택하실 4분의 최고위원, 당 지도부와 힘을 합쳐서 똘똘 뭉쳐서 금년 대통령 선거에 승리하고 내년 총선거에서 다시한번 원내 제1당을 확보하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한나라당은 과거에 너무 잘못을 많이 한 정당 아닌가. 국정을 농단하고 사리를 취하고, 차떼기를 하고 온갖 부정부패를 한 정당이 한나라당이다. 열린우리당이 잘못하니 한나라당 지지도가 올라갔는데 반사이익 때문이다. 전북도민들이 한나라당은 절대 지지하지 못할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북핵문제가 터져서 큰일이다 한반도의 위험한 핵이 있어서는 안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개성공단, 금강산은 유지하고 외교적 평화적으로 6자회담을 통해서 해결하자고 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개성공단, 금강산 중지하고 국지전 불사하자고 했다 .


그저께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개성공단에 가서 남북한 희망의 미래라고 했다. 그래도 우리당이 집권했기 때문에 북핵문제 잘 관리해서 6자회담 통해서 해결했기 망정이지, 남북문제는 끊기는 쉬운데 다시 복원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우리와는 다른 양상이 벌어질 것이다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햇볕정책을 주창하시고 몸소 6.15선언을 이끌어내셔서 우리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 시작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것을 잘 받아서 평화번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 남북문제에 있어서 한나라당과 평화민주개혁세력은 분명한 대치상태에 있다. 열린우리당은 햇볕정책을 계승해서 민족번영과 통일위해서 매진하겠다.


전당대회에서 우리를 뽑아주시면 이렇게 일하겠다 .
첫째는 책임있게 일하겠다. 우리는 여당이다. 여당이 국정을 방기하고 책임 있게 나서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다. 우리는 여당이다 옛날에 여당프리미엄이 컸는데 지금은 별거 없다. 그러나 그것은 다 버릴 수 있다. 그러나 여당은 국정과 민생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두 번째는 대통합의 밑거름이 되겠다. 이미 제정파가 심지어 탈당한 사람을 포함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을 추진하자고 정치적 결의가 되어 있다. 전당대회에서 채택이 되면 우리는 109석이니 이런저런 조건을 걸 수도 있으나, 그런 기득권 주장하지 않고 그냥 빈손으로 대통합 성공을 추진하겠다. 저희는 이 일의 성공을 위해서 헌신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어떤 분들은 대선이 10개월밖에 안남았고 신당이 오래 걸린다고 하지만, 이제 정치적 합의가 몇 달 내에 마친다고 되어 있느니 우리가 책임 있게 그 일을 해낼 것이고 시간이 부족하면 밤낮 안 가리고 전심전력 다해서 대통합신당을 이루겠다. 이 자리에서 선배당원 동지 여러분께 함께 하자고 제안 드린다.


세 번째 약속은 반드시 성공하겠다이다. 우리당이 하는 방향은 옳은데 성과가 부족하다는 말씀을 들었다. 심지어는 무능, 태만, 혼란하다는 혹평을 들은 적도 있다. 결국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평가하기 때문에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이 맞는 것이다. 그래서 무능, 태만, 혼란을 막고 유능, 성실, 책임 있는 자세로 개혁도 성공하고 우리당의 직무를 완수하겠다.
열린우리당, 민주평화개혁세력을 지지하는 사람이 도처에 흩어져 있다. 저희가 국민신뢰를 상실하고 실망시켜서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흩어진 지지세력을 다 모아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내년 총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


2.14전당대회는 걱정의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 출발점, 그리고 대장정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저는 이 난국을 극복할 힘과 자신, 용기가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네, 있습니다”라고 답변드리겠다.
미국의 대통령들 중 루즈벨트 대통령이 있다. 그분이 미국 위기 극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대통령이 ‘우리에게 두려움이 없다’고 했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이 시점에서 정말 우리가 우리가 두려워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것이다. 저는 두렵지 않다. 지금까지 정치하는 동안에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성심성 있게 책임 있게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함께 하신 당원동지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 이렇게 함께 해주신 것을 보면 똑같은 협력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저를 오늘까지 도와주시고 밀어주신 선배당원동지 여러분들 보니 힘이 나고 자신이 생긴다. 제가 전당대회를 통해서 책임을 맡게 되면 열린우리당의 위기를 이겨내고 대통합신당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여러분들에 자신감과 용기와 희망을 드리겠다.
오늘 이미경 의원께서 여기까지 격려하러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아마 이미경 의원님도 좋은 말씀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저희들이 말을 길게 해서 기회가 없었다. 멀리 서울에서 오신 이미경 의원님께 큰 박수 부탁드린다.


열 번, 스무번, 백번 감사드리고 일로서 보답하겠다. 감사드린다.


2007년 2월 1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