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유아적 사고에서 벗어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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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은 지난 4년간 끊임없이 참여정부와 우리당을 비판해왔다. 때로는 터무니없는 흑색선전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자기들에 대한 비판은 언제나 부정해 왔다.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한나라당은 흑색선전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어제 김근태 의장의 공개편지 역시 한나라당은 밥그릇 챙기기라며 매도하고 있다.


대선후보들에 대한 정치권의 검증은 당연한 것이며, 김근태 의장의 공개편지 역시 새로운 변화를 위한 우리당의 결단을 위한 고뇌와 모색이다.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그저 한나라당과 가까운 몇몇 언론의 품평으로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마치라는 말인가.


과거 수구정당, 차떼기정당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 한나라당이 우리당의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고뇌와 모색을 어떻게 비웃을 수 있는가.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먼저 반성하고 극복하기위해 노력하지는 못할 망정 무조건 매도하고 부정하는 정당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런 한나라당의 모습에서 엄마에게 다른 아이의 잘못을 투정하며,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지나친 생각인가.


그러나 한심하다고 푸념만 할 수 없는 것은 한나라당의 이런 유아적이고 일방적인 정치행태가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불행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부디 한나라당에 좀 더 어른스러운 태도와 자기만족적 정치가 아닌 국민들을 위한 고뇌와 정치를 당부한다.


 


2006년 12월 1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