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나라당 거짓 사실 유포관련한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장소 : 국회기자실
▷시간 : 10월 25일 5시 30분
▷브리핑 : 서영교 부대변인


유치한 공방에 종지부를 찍겠다.
한나라당 대변인이 허위사실을 브리핑하면서 오히려 우상호의원이 허위사실을 브리핑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세상에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단 말인가? 국회의원의 국감, 그것도 여당 사무총장의 국감을 저지해 놓고 이에 대한 사과 한마디는커녕 적반하장으로 거짓말을 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유치한 공방을 하지 않기위해 넓은 마음으로 우상호대변인이 반박을 하지 않았더니 자신들이 옳은 줄 착각하고 있어 지적하고자한다.


“여야합의했다”는 것은 한나라당의 거짓말
한나라당 대변인은 “원혜영의원이 국감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김성곤위원장과 안영근간사, 원혜영의원이 함께 결정했다”고 했다. 


“여야의 합의를 깨고 원혜영의원이 버스에 탑승했기에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라고 했다.


거짓말 브리핑하지 말라.
여야간의 합의라니. 여야간 합의가 있었다니 합의라 함은 거짓말이다. 
한나라당이 험악하게 생떼를 쓰니 국방위원장이 일정정도 중재노력을 하였으나 정확히 합의한 적이 없음을 한나라당도 명백히 알고 있음에도 합의 운운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국방위원장, “여야합의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국방위원장은 오늘 국감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감회의일정에 참석하고 안하는 것은 스스로의 소신에 의해 하는 것이지 국방위원장이 지시 제한할 수 없는 사안이다. 그것을 한나라당이 여야간에 불참을 합의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음에도 김성곤위원장이 합의라고 했다고 하다니 듣는 귀는 똑같은데 말하는 입은 어찌 이리도 다를 수있는가?


이에 “여야간의 합의” 운운하는 한나라당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원혜영의원이 사과했다는 것도 거짓말이자 명예훼손
또 원혜영 의원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했다”고 브리핑했다. 이런 식의 논평을 하다니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다.


자신들의 폭력적 행위에는 단 한마디 사과도 하지 못하면서 원혜영의원 ‘사과’했다고 하는 것은 엄연한 허위사실에 명예훼손이다.


폭력적 언어에 조직적이고 폭력적 행위
물리적 행위라는 단어를 물고 늘어지는데 말장난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아무런 실랑이 없이 차에서 내렸기에 물리적 행위가 없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지적하겠다.
 “국방위원의 자질이 부족한 원혜영의원과 같이 국감을 할 수없다”고 하는 당신들의 발언은 어마어마한 언어폭력이며, 1시간 30분이나 버티면서 원혜영의원이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한 것은 물리적 저지를 떠나 국회에서 있어서는 안될 엄청난 폭력적 행위이다.    


공성진의원은 전쟁론 부추기고는 이제와서 발뺌
한가지 더 지적하겠다.
공성진, 송영선의원은 자신들이 전쟁불사론, 국지전 불사론을 이야기 한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럼 그동안 발언한 것이 전쟁불사, 국지전 불사를 부추기는 발언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공성진의원은 CBS 뉴스레이더에서 “PSI에 적극 동참해야한다. 그런 국지전, 서해 뿐 아니라 동해상에서도 이런 국지전이 전개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이런 고통을 인내하면서 국제사회와 반드시 일치된 그런 제제에 참여하는 것이 긴안목으로 보게 되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런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한다는 교훈도 있습니다마는 이럴 때 일수록 냉철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봅니다.”라고 했다.


또 송영선의원은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각오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중단을 요구하고, PSI 적극 참여를 요구하며 강창희최고는 “전쟁은 전쟁을 불사할 각오가 돼 있을 때 막을 수있다”고 하는 것이 전쟁불사론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또 내년에는 원산에 상륙하자고 한 두 사람이 전쟁론자가 아닐 수있단 말인가?


점잖은 평화주의자 원혜영과 막무가내 전쟁론자 공, 송의원
국회의원이면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 똑 같은 내용이더라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자신들은 발언을 아무렇게나 하고, 피감기관에 가서 골프치다 화장실로 도망치고, 개성에가서 열심히 신나게 춤춰놓고 점잖은 원혜영의원에게 거의 폭력에 가까운 언사와 행동을 보이니 참으로 분노가 치민다. 원혜영의원과 당신들과의 차이는 점잖은 평화주의자 국회의원과 무지막지한 전쟁론자 국회의원의 차이이다. 


의회폭거, 의원에 대한 폭력적 행위, 허위사실 유포 한나라당을 규탄한다
정확하게 이번사건의 본질은 국회의원, 국방위원, 그것도 여당의 사무총장이 국감현장에 가는 것을 한나라당이 집단적으로 조직적으로 그리고 폭력적으로 저지한 것이다. 손으로 치고 당겨야지만 폭력적인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다수가 차에 타고 있는 원혜영의원이 차를 타고 간다면 ‘우리는 저 사람과 같이 갈 수 없다라고 하고 차 속에서도 원혜영의원 왜 왔느냐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으면서 저사람과 함께 가지 않겠다, 저사람을 빼라’ 라고 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폭력이고 국회의원을 무시한 폭거이다.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합의하지 않았느냐”라고 합의한 사실도 없음에도 이렇게 브리핑까지 하는 것은 정확하게 언어도단이다. 거기서 밀고 당기지 않았기에 물리적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대변인이 Fact, Fact 얘기하셨는데 Fact에 근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여야간의 합의가 있었고, 그 합의를 깨고 원혜영사무총장이 국방위 감사에 참석하려고 했다라고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그런 말 자체가 또 한번의 언어폭력이며, 원의원이 사과했다고 하는 것도 허위사실유포이고 명예훼손임을 다시한번 밝혀두는 바이다.



2006년 10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