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전시당/충남도당 핵심당원연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9월 16일(토) 15:00
▷ 장  소 : 대전 레전드 호텔 11층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유기홍 교육연수위원장, 양승조 당의장 특보, 백원우 전자정당위원장, 구논회 의원, 선병렬 의원, 김영술 전 사무부총장,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임종린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숙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 김근태 당의장
당원여러분 반갑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많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 오늘은 여러분 말씀을 들으러 왔다.
현재는 민주개혁세력의 위기이다. 방심하면 지난 30~40년간의 민주주의 발전과 중산층과 서민의 발전을 위한 우리의 눈물이 희화화 되고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지난 여름은 무척 덥고 집중폭우도 있었다. 근래 아침 저녁 선선하고 곡식이 익고 과일은 맛이 들어가고 있다.
5.31 지방선거는 우리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우리당이 지리멸렬하지 않나하는 걱정을 했다. 그러나 우리는 현상적으로 제기되었던 위기는 제거되었다고 보고의 말씀드린다.


 감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헌법재판소장 문제나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를 포함해서 합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막가파식으로 나오고 있다.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한 것에는 관심없는 것처럼 막가파식으로 나오고 있다. 국민들 속에서 우리를 주목하고 귀를 기울이기는 하지만 마음의 문을 열고 있지는 않다. 국민이 우리를 신뢰하지 못해 현안들이 정쟁화되고 있다. 어제 새벽 한미정상회담이있었고 결과를 들었다.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는 한미 정상이 공히 정쟁화 되면 안된다고 결론 내렸지만 한나라당은 정쟁의 깃발을 내리고 있지 않다. 이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꾸준히 노력하면 기회는 온다고 확신한다.



 그런 측면에서 두가지 보고를 하겠다.
하나는 서민경제를 살려서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겠다는 보고를 드리고 두 번째는 우리당과 민주개혁세력의 위기이기 때문에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뽑아서 보수, 수구세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보고를 드린다.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많은 사람이 위축되고 했던 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기억을 삼아 나가가야 한다. 여러분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을 보고 드리러 왔다.
여기 의원들이 자기 갈 길이 바쁘다. 자칫하면 모래알처럼 흐트러지기 일쑤인데 대전충남의원들이 맨 앞장에서 우리당은 하나로 일치단결해서, 향후 정계 개편이 올 수 있는데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을 것 같은 현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당이 중심이 되고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우리의 의지와 투지가 있는 분을 합쳐서 미래로 가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본질은 우리당 본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득권을 차지하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준엄한 심판을 받은 것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수구세력에 국민의 힘이 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원들이 개별적인 도생을 하면 정권재창출 불가능한 것은 확실하다. 여기 계신 의원들이 단합, 단결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새로운 기대를 만들어달라는 것에 대한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다시 하겠다. 5.31에서 국민이 준엄한 심판을 했는데 끝가지 반성해서 신뢰를 얻겠다.
어제는 충북에서 그 전에는 광주에서 당원들을 만났다. ‘다시하자. 우리는 다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모으는 자리가 되었다.
대전 충남 당원 여러분이 중심이 되어 달라. 김근태는 다리가 되고 횃불이 되겠다.


 


◈ 질의 응답


- 유성구청장 출마자 노중호
 가장 중요한 것이 지도부로 부터의 단합인 것 같다. 아직 정부나 청와대의 의지 부족하지 않은지 궁금하다. 뉴딜정책 등 정책이나 의견에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은 당정청이 힘을 합하는 그림을 원하는데 당이 느끼는 현실들을 어찌 풀어서 정부와 청와대를 극복할 것인지?


 


- 금산 운영위원장
5.31 지방선거에서 잘못된 점 지적하겠다. 잘못된 점은 한나라당에서 과연 박근혜 대표가 나왔을때 사람이 많이 왔다. 금산에서 오영교 장관이 연설할 때는 몇 명있었지만 이완구 후보가 왔을때는 5명, 10명씩 떼를 지어서 들을 때는 왜 그것을 듣는가에 대해 말단 조직에서 일한 사람이 아니면 모를 것이다. 조직에 의해서 동원령을 내린 것이다. 돈받고 참석했던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바쁘고 더운데 오지 않는다.


 


- 우리당의 홍보가 부족하다. 국민들이 긴밀히 접하는 것이 방송과 신문인데 우리는 호소할 데가 없다. 열린우리당을 잘 봐달라고 못한다. 홍보하고 잘하고 있다고 해야 하는데 못한다. 우리는 업적이 많다. 홍보를 잘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 국민들이 어려우니까 부양정책을 써야 한다. 


 


= 격려의 말씀 고맙다. 5.31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부족한 것은 두가지이다. 옛날 여당을 생각하면 옛날 국회의원들은 돈이 많이 생겼다. 정치자금으로 당원활동을 뒷받침 햇다. 참여정부 들어서 그런 차원의 정치자금 모금이 금지되었다. 총론적으로 국민들은 다 찬성한다. 그러나 가외수입 당사자들은 불편하다. 설렁탕 값을 각자 내야하고, 좋았다고 생각하던 시절은 다 갔다. 그러다보니 주장이 나오는데 갈등이 있다. 근본주의적인 주장이 나와 타협이 잘 안된다. 갈등이 반복된다. 골드만삭스가 2030년 우리나라가 세계 3번째로 국민소득이 많을 것이라고 하고 2050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민소득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에서 특권층은 제도적으로 사라졌고 부정부패가 개선되어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당원님의 말씀대로 생활에는 부담스럽고, 혜택이 없고, 집권여당의 간부로서 갖는 자랑스러움, 힘이 없다. 돈도 없다. 예전에는 지역의 검찰, 경찰, 도청이나 군에서 여러분 눈에 찍히면 인사 조치를 당했는데 그런 것이 없다. 여러분 스스로의 자부심과 평가가 필요한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우리가 정책적으로 잘못한 것은 거의 없다. 사행성 게임은 정책적인 문제가 있지만 의도적으로, 욕심 때문에 잘못한 것은 거의 없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부패하지 않았으니 말을 들어달라고 하는 설교식으로 반복해서 국민 마음을 거스른 듯 하다. 또 중산층과 서민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구조적으로 실패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음식점은 주민 79명 당 하나꼴로 있다. 80명의 국민이 음식점 하나를 먹여 살려야 하는 데 그런 나라가 없다. 300에서 500명당 하나정도 있어야 제대로 운영이 될 수 있다. 택시와 관련해서 대전은 145명의 시민 당 택시가 1대라고 한다. 경제활동인구로 따지면 40명 당 1대의 택시가 있다. 이렇게 서민경제에 밀접히 접해 일하는 분들이 어렵다. 대형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재래시장, 아파트 가게들이 문닫은 집이 한두집이 아니다. 그래서 서민경제를 살리지 않고는 우리의 방향이 옳지만, 경제 살리지 않으면 안되서 뉴딜을 하는 것이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청장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만 오늘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청와대와 정부를 아직 충분히 설득치 못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대기업이 역할을 하고 중소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며 자영업자들의 복지를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우리는 이것과 다르게 추가 성장 1%를 이뤄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민경제가 나아지게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통령께서 긍정적으로 보고 선택했다고 본다.
당이 주장하는 일자리 확대, 투자활성화로 방향과 태도를 바꾼 것이 정부의 태도이다. 당은 토론을 충분히 해서 정부와 청와대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뉴딜을 확대, 확산시키게 밀고 나가겠다.
당은 내년 대선에서 후년 총선에서 어찌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한나라당은 대안이 아니다. 한나라당의 주장은 우리의 반대 외에 실질적인 주장이 없다. 전작권 문제만 해도 부시대통령, 럼스펠트 장관이 버시바우 대사가 ‘정쟁화 하면 안된다, 미국이 원하는 것이다.’라고 해도 아니라고 한다. ‘미국이 우리가 싫어서 그렇다. 내용은 다르다. 과시적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맡는 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반대를 위한 반대 외에 대안이 없다. 경제도 그렇다. 3가지 주장을 한다. ‘정부는 경제에 손 떼라. 기업에 맡겨라. 세금을 걷지 마라.’라고 주장한다. 이게 말이 되나.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투자를 한다. 세금을 덜 내는 것 좋지만 세금을 안내면 국채를 발행헤서 메꿀 수밖에 없다. 이런 무책임한 주장하는 제1야당은 경제 철학이 없다. 또 IMF를  맞을 수 없지 않나. 그래서 ‘분발해라. 일치단결해서 나가라.’는 채찍질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


조직을 동원하는데는 자금이 들어갔을 것이다. 지난 선거에서 돈쓰인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선거법 위반은 한나라당이 우리보다 월등히 많다. 예전에는 국민이 분노하셨을 텐데 우리에 대한 실망이 커서 잘 대처 못하고 있다. 분발하겠다. 선거법이 깨끗해 진 것에 비추어 후퇴라고 본다. 분발하겠다.


 


- 당진 운영위원장
5.31 선거를 패배하고 나서 우리당이 언론과 손을 잡지 못했다. 조중동이라는 신문 때문에 망했다. 우리당 잘못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지도부에서 일선에서 일하는 분들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고 권력 남용한다고 하니까 희망이 아닌 실망을 주었다.


 


- 무의탁노인 어렵게 산다. 어려운 노인 많다. 노인복지문제가 잘되게 해달라.


 


= 눈물과 땀이 배어 있다. 29살부터 야당운동한 분처럼 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분이 많다. 다시 시작하자는 믿음을 가지고 오셨다고 본다. 열심히 하겠다. 우리들의 동지가 있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이만한 민주주의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 엊그제 부산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씀하신대로 한반도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준비와 과정을 이루어 내야 한다. 마음과 지혜를 모으면 가능하다. 그런 와중에 비우호적인 언론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돌파했다. 당원동지가 말한대로 대한민국이 수립된 이래 언론자유를 만끽하는 언론 세상이다. 언론이 보다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정치인들이 노력하겠다. 공정성 법치주의의 방향으로 국민들의 억울한 상황이 왜곡되어 언론에 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의 많은 장애가 왜곡되고 곡해되어 전달되는 측면에 있다 .근본적으로는 다시 어깨동무하고 다시 일어나서 다시 승리할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을 모으는 것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 솔선수범하겠다. 고맙다.


 


◈ 오픈 프라이머리 질의 응답



- 현실성은?
= 간단하다. 선거법상 57조 3항 보면 당원 및 당원이 아닌 자가 경선에 참여가 가능하다. 저희가 생각하는 경선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것이다. 전철역에서, 까르푸 입구에서, 공원에서 이동식 전자 투표기를 이용하여 길을 가는 사람들,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한나라당에서도 분란이 있다. 당내 당원 지지가 높은 모 대표는 제도를 안 바꾸려고 한다. 당원지지가 낮은 사람은 하려고 한다. 우리가 법적인 제도를 준비하면 상황을 즐겁게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10월 정도에 선거법 개정안을 준비할 것이고 경선관리 비용은 중앙선관위에서 내는 것이다. 우리가 내는 돈은 순회경선 행사비, 홍보비, 참관인 비용 등이다.


- 전자투표라는 것이 얼마나 실현가능한지? 후유증에 대해서는?
= 기술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면 선관위가 개발끝내고 있고 중앙선관위에서 2008년 선거부터 전면적으로 쓰려고 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준비하고 있는데 잘 되어 가고 있다. 우리가 그것을 빌려서 시범 사업을 하고 제도적으로 중앙선관위가 관리해 주기 때문에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경선을 우리당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경선 관리는 중앙선관위에서 위탁 관리한다.
우리당원께서 우리가 가진 큰 권리인 공직후보 선출권을 돌려준다는 것을 합의해 주시면 142명의 국회의원은 권리를 돌려놓을 생각이다. 그러면 큰 파괴력이 생길 것이다. 여러분이 찬성해 주시면 할 수 있다.


 


2006년 9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