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락가락 행보의 속사정을 알고보니...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4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한 일간지에
‘한나라당 국회의원 대권주자 지지성향’ 분류 문건이 공개됐다.
소위 빅3중의 한 캠프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대권다툼으로 얼룩진 한나라당의 복잡한 속사정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이 여전히 1인 보스 정치와 계파정치의 낡은 유산을 버리지 못한
20세기 구시대 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


우리당이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던 것처럼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나 헌법재판소장 인준 문제,
상임위별 법안처리 등 현안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이 보인 오락가락, 갈팡질팡 행보가
내부 계파 갈등의 결과라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겉으로는 ‘국가안보’ ‘헌법 질서 수호’라는 거창한 명분을 내걸었지만,
50명의 친박 의원과, 20명의 친이 의원들이 서로 유리한 구도를 점하기 위해
강온대립을 거듭하면서 국정과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다.


국정과 민생이 한나라당 권력다툼의 희생양이 될 수는 없다.
한나라당은 때 이른 대권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헌법재판소장 인준 동의와 국회정상화에 적극 협력하라.


 


2006년 9월 1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