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한일 극우세력간의 현해탄 교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본 니시오카 쓰토무 부회장은
납북 일본인 구출을 위한 전국협의회(구조회)의 부회장으로서
일본 극우우익의 대표적인 중심인물이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은 니시오카 쓰토무 부회장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일본 교과서 왜곡을 주도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 만들기 모임(새역모)의
핵심인물이이란 사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초청을 받아 방일을 했다면
그들의 초청 목적이 무엇이었든지
겉으로 드러난 초청목적 만으로 방일을 했던 것으로 그렇게 간단히 넘길 수는 없다. 
 
우선 한나라당 황우여 송영선 두 의원은
 ‘새역모’의 핵심인물인 니시오카 쓰토무 부회장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
 
더욱이 언론보도에 따르면,
함께 동행한 일부 인사가 최근 헌법개정 등 일본 우경화에 앞장선
아베 장관 지지 발언까지 했다고 언론이 전하고 있는 바,
악화된 국민여론을 감안하여
납득할 수 없는 이러한 행동은 사전에 약속되고 계획된 행동인지도 밝혀야 한다.


만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성실한 답변이 없다면
일본의 납북관련 단체들이 주최한 ‘납치자 송환을 위한 국민대집회’에 참석만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는 사실보다는
역사왜곡과 독도분쟁, 종군위안부 한국측 날조 등
날로 극악해지는 일본 극우세력과의 유착을 위한 방일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을
한나라당 두 의원이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2006년 9월 1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