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원혜영 사무총장

이렇게 늦게까지 고생하시는 언론인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린우리당이 좋은 결과를 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다.

조순형 후보는 대 선배이신데 정치발전에 큰 기여를 할 거라고 본다. 우리 입장에서는 겸허하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길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더욱 더 열심히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이번 선거는 5.31지방선거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2개월 가까이 노력했지만 우리의 노력은 국민의 마음을 열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절감하고 있다. 다만 주목하는 것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상당한 폭으로 하락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한나라당의 오만, 방종에 대한 국민의 심판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조순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그렇지만 조순형 후보의 당선이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치지형의 변화와 관련, 큰 의미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우리당을 지지했다가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을 이탈했던 보수적 중도계층이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이동했다가 이번에는 지명도가 높은 조순형 후보, 당선가능한 비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당으로서는 서민과 중산층의 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6년 7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