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제명, 경고? 국민은 한나라당의 오만함에 분노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만한 한나라당이 솜방망이 조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번 태풍과 수해에 이름이 오르내린 추태관계자들의 수가 수십명에 이르는데, 달랑 1명을 제명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


적당히 도마뱀 꼬리를 자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이번 한나라당의 오만한 추태의 절정이 수해피해가 가장 큰 강원도에서의 ‘굿샷’ 골프 파티였지만 이는 그전부터 누적되어온 것이다.


태풍 에위니아가 한반도 전역을 할퀴고 갈 때 한나라당 지도부는 권력싸움을 하고 있었다. 오만한 한나라당의 서열 1위와 2위가 당직을 놓고, 서로 헐뜯어가면서 싸우고 있었다. 태풍과 국민은 그들의 관심대상이 아니었다. 오로지 권력싸움만 있었을 뿐.


이런 지도부 권력싸움에 이어 한나라당 서울시장이 태풍주의보 발령도 우습게 여기고 회원권 6000만원이 넘는 초호화헬스를 즐기던 내용이 언론에 조금씩 밝혀지면서 한나라당의 추태가 서서히 보도되기 시작했다.


50명도 넘는 한나라당 경북, 경남 도지사와 군수 시장들은 피해 지역주민은 내팽개치고 서울 전당대회만 챙겼으며, 이에 질세라 다른 지역 시장, 군수들도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해외 관광 가고, 휴가를 떠났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굿샷 골프 파티’.


마치 자신들을 뽑아준 지역 주민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피해 지역주민들을 외면한 것이다. 주민은 피해에 떨고 있는데 마치 이를 즐기듯이 군수가 술먹고, 노래하고 춤추고 했는데 경고라고?
 
국민은 한나라당의 오만함에 분노한다.
국민을 두려워 할 줄 모르는 한나라당,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06년 7월 2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참고]

7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 태풍주의보 발령 중 강남 초호화헬스장에서 우아하게 헬스
7월 11일, 태풍 에위니아가 경북을 강타해 8명이 사망하고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았을 때
한나라당 김관용 경북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등 27명 지역을 버리고 서울 전당대           회에 참석 (성주의 이창우 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등 27명)
7월 11일, 태풍 에위니아가 경남을 강타해 5명 사망하고 도민이 복구에 전념하고 있을 때 경남 황철곤 마산시장, 김수영 사천시장, 김종간 김해 시장 하영재 남해 군수, 심의조 합천군수, 강석진 거창군수, 박완수 창원시장, 진의종 통영시장 등 14명시장과 8명 군수 모두 전당대회 참석
7월 11, 정광식 마산 시의회의장 등 시의회의원들 태풍이 휩쓸고 간 직후 수천만원들여 화합연
7월 13일, 태풍, 수해가 전국을 강타한 와중에 한나라당 시도지사들 연봉 인상안 통과.
7월 17일 이기수 여주군수는 남한강 범람으로 여주군민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여있는데, 김문수 도지사를 모시기 위해 바쁜 현장관계자들을 붙잡고 도지사의 질문에 대비해 과외를 받는 등 군민은 안중에도 없고 윗 사람에게 눈도장 찍기에만 전념.
7월 17일, 이동희 한나라당 안성시장, 양두석 안성시의회의원 등 10여명 외유
7월 19일, 한나라당 인천시의회의원들 재난주무국장까지 데리고 해외관광
7월 18일, 단양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상태에서 김동성 단양군수 성인클럽에서 지역 유관단체사람들과 춤추고 술마시고, 노래하는 등 유흥을 즐기고 계산까지.
7월 16,17 주말, 충북 제천지역이 침수되었을 때 엄태영 제천시장은 휴가 중
7월 20일, 전국에 집중호우가 강타하고 강원도가 최대의 피해로 주민이 고립되는 등 어마어마한 수해피해를 겪고 있을 때, 한나라당 강재섭대표와 박근혜전 대표의 측근이 경기도 홍문종도당위원장과, 홍영기 당협위원장, 김용수. 김철기 도당 부위원장, 이재영 평택당협위원장 등 수십명이 강원랜드에서 골프를 즐기고, 강원 유명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VIP 최고급 초호화 스위트룸에서 하루를 보내며 즐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