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2차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6월 14일 (수) 09:50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브리핑 : 우상호 대변인



오늘 회의에서는 먼저 비상대책위원회의 회의체계를 확정했다.
월요일은 15인이 모이는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수요일은 서민경제회복추진본부가 구성이 되면 서민경제회복추진본부의 주도로 서민경제대책회의가 진행될 것이다. 금요일은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도부가 수시로 모여서 필요할 때마다 주제별 토론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늘 지도부 워크숍을 한 이후에는 지도부가 다각적인 접촉을 통한 의원들의 토론회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간담회를 다각적으로 개최한 이후에는 적절한 시점에 의원 전체 워크숍을 열어서 당의 방향을 최종적으로 결정짓는 접근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오늘 회의에서는 원내정책위원회 보고를 통해서 서민경제회복을 위한 대책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최근 진행된 예산관련당정에 관해서도 보고가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내용이 있어서 국민오해 소지가 있어 다시 한 번 설명드린다. 지금 대북 송전관련 예산이 완전 삭감되어서 철회되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보고했고 지도부가 확인했다.
이번 달에 있었던 1차 예산 당정은 전체적인 예산의 방향과 흐름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당은 정부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편성해왔던 예산편성방식에 대해서 그 이전과 다르게 강력한 문제제기를 하면서 국민세금이 적절히 쓰일 수 있게 편성하도록 지적했다는 내용이다. 대북송전관련 예산은 철회되거나 삭감된 것이 아니라 적정규모에 대한 행정부의 판단과 이견이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해서 다시 보고하도록 지적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7월에 다시 2차 예산당정이 있을 때에 그 적정규모를 편성해서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열린우리당은 김근태 당의장이 들어선 이후에도 남북화해와 평화협력을 위한 중요한 사안에 대해 그 의지가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점은 오히려 그동안 관행적 편성되어왔던 예산들에 대한 당의 점검과 지적을 보다 더 확고하게 가져가는 계기로 삼고 있다는 점으로 비쳐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은 대북송전사업이 남북관계의 진척정도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예산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차제에 행정부도 예산편성에 있어서 보다 면밀한 주의가 요청된다 할 것이다.


오늘 지도부 워크숍은 여러분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서 시간, 장소를 공개했다. 11시에 김포공항 부근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 별관 라페스타돔 2층에서 진행된다.
오늘 워크숍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과 그 민심에 맞춰 열린우리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각론별로 정리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은 결론을 내는 날은 아니고, 서로 의견을 맞춰보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그것을 토대로 의원들을 다각적으로 만나 의견수렴을 해 나가고, 최종적으로는 여러 가지 토론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의원워크숍에게 정리하는 수순을 가져갈 계획이다. 합의 정도가 높은 것은 합의정도가 높은대로 정리하고, 이견이 있는 것은 계속 토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2006년 6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