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병완 비서실장 예방 관련 우상호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6월 13일(화) 15:05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우상호 대변인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청와대 이병완 비서실장께서 노무현 대통령의 난을 가지고 김근태 당의장님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주요내용은 덕담과 어려울 때 중요한 임무를 맡으셨다는 말이 있었다.


첫 번째 주제는 21일 계획된 대통령님의 국회연설에 대해서 대화가 있었다. 이병완 비서실장은 그동안 국회가 많은 법안을 통과시켜 준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감사하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현재 남아 있는 주요한 입법사항에 대한 협조 요청을 하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이번 선거기간을 통해서 서민경제의 불안정성에 대해서 많은 호소가 있었다. 그것에 대해서 많은 국회의원들이 그분들의 고충을 피부로 많이 느꼈다. 질서 있게 토론하면서 풀어나가겠다.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김근태 당의장께서 말씀하셨다. 이에 대해 이병완 비서실장은 정책은 일관성이 필요하다. 혼선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당과 협의하고 논의해서 나가겠다고 말씀 하셨다.


또한, 대통령께서 당의 체제가 정비되면 지도부를 모시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제안을 하셨다고 말씀하셨고, 김근태 당의장께서도 감사드리면서 당이 좀 수습이 되면 만나겠다고 했다.


이후 당 의장실에서 차를 마시면서 대략 10분간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곳에서 대략 만나실 날짜에 대한 의견 교환을 했다. 다음 주 대통령 국회 연설이 끝나고 나면 날짜를 잡자는 의견교환을 했다. 대략 1~2주 이후에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주요정책과 관련해서 당, 정, 청이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는 확인해보니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국회의원들의 개인 의견이 표출되어서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서로 자제하기로 했다.


오늘 일정과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공식 일정에는 없지만 오늘 밤에 있을 토고전 관련해서 김근태 의장님의 일정을 말씀드리면, 김근태 의장님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축구광이다. 지금도 동네 조기축구회 멤버다. 파랑새 조기축구회 멤버다. 당의장이 되기 전부터 조기축구회 멤버들과 같이 토고전을 보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창 4동에 있는 청소년문화회관에서 파랑새 조기축구회 멤버들과 함께 토고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  대화록


▷ 일  시 : 2006년 6월 13일(화) 14:30
▷ 장  소 : 중앙당 당의장실
▷ 참석자 : 김근태 당의장, 이계안 비서실장, 우상호 대변인, 김영주 부총장,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 축하난 : `발전을 기원합니다. 대통령 노무현'


김근태 당의장 : 이 당사 몇 번째 오신거죠.


이병완 비서실장 : 자주 왔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셔서.


김근태 당의장 : 고맙습니다. 대통령은 건강하시죠.


이병완 비서실장 : 의장님께 각별한 안부 말씀 있었다.


김근태 당의장 : 21일 대통령께서 국회 연설하기로 돼 있죠. 의원들도 많이 주목할 것 같고 국민들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비서실장님을 비롯해 청와대에서 보좌하시는 분들이 각별히 신경 좀 쓰셔야 할 것 같다.


이병완 비서실장 : 준비 중이다. 아무래도 국회연설이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는 주로 남은 입법사항에 대한 국회의원님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것을 중심으로 말씀을 주실 것 같다. 그리고 그동안 17대 국회가 정부 입장에서 보면 많은 의미 있는 입법을 했는데, 그런 점에 대해 사의도 표하시면서 앞으로 남은 입법과제에 대해 많은 협조를 해주시라는 말씀을 주로 하실 예정이다.


김근태 당의장 : 비서실장도 언론에서 봤겠지만 지난 지자체 선거 하면서 의원들이 서민경제가 참 불안정성이 많다, 중산층과 서민들이 고통스러워한다고 피부로 많이 느꼈다. 서민경제를 회복해야 한다. 앞으로 중론과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회의원들과 당 입장에서는 원인이 뭐고 상황이 어떻고 어떤 대책과 진단을 가질 수가 있는 건지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질서 있는 토론이 이뤄지고 그 이후에 정부 청와대와 의견을 교환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혼란스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병완 비서실장 : 저희도 그간에 신문지상을 통해 말씀이 오간 것 잘 듣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공론이 수렴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정책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이 당정 협의를 통해서 이런 문제가 같이 협의되고 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김근태 당의장 : 그렇게 해야죠.


이병완 비서실장 : 대통령은 비대위 체제, 지도부 구성하는데 체계가 잡혀지고 하면 한 번 당 지도부를 모시고 같이 말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말씀도 있었다.


김근태 당의장 : 고마운 말씀이다. 그렇게 하겠다. 그러나 지금은 당내 수습이 긴급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뒤 의논해서 적절한 시점을 정했으면 좋겠다.


 


2006년 6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