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후보의 ‘숨겨진 자녀’ 관련 폭로자료에 거명된
A 후보(인천일보 표현)에게 인천의 여성계 인사들이
‘숨겨진 자녀’의 소문에 대해 해명하라고 질의서를 냈다.

여성계 인사들은 질의서에서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후보자에 대한 중대한 흠결을 지적한 것이고
한편으로는 시민을 우롱한 행위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인천시장은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에서
당사자인 ○○○(실명 거론했음) 후보는 위법성을 따지지 말고
즉시 공개적으로 떳떳하게 인천시민들에게
진실을 밝혀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선 논평에서 밝혔지만
폭로자료에는 ‘아빠’인 A 후보의 사진과 ‘엄마’ 방 모씨 사진,
두 사람의 내연관계를 증명하는 내용과 모 건설사와의 거래 의혹 등이
소상히 소개돼 있다.

이 자료는 또 법원 판결문까지 인용하여
A 후보와 방 씨가 지인관계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제 A 후보가 해명할 차례다.
우물쭈물 선거운동기간을 넘기면 이는 누가 보아도 사실인정이다.

A 후보는 분명하게 해명하고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라.
정계 은퇴 약속이 빠지면 그 약속은 앙꼬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다.

아울러 시간 벌기를 하거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날 때
소속 당의 대표와 소속 당에게
엄청난 정치적 부담이 될 것임을 충고한다.

2006년 5월 2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