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엽기잡음’ 언제쯤 끝낼 것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0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각종 잡음들이 ‘저질엽기시리즈’를 방불케하고 있다.


역시 차떼기 한나라당답게 돈 관련 잡음은 정말 압권이다.
의정부에서 한나라당 시의원이 공천 희망자들로부터 1천여만원씩 받았다가 발각되었다거나 한나라당 소속 양산시장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들에게 값비싼 서화를 선물했다는 얘기는 이미 다 알려진 바이다.
 최근에는 한나라당의 서울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한 변호사가 불공정 공천심사에 반발해 공천심사비 80만원을 돌려달라고 한나라당을 상대로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이제 차떼기가 안되니 푼돈 긁어 모으기를 한다는 비난을 받기 십상이다.


기가 찬 일은, 성추행범 옹호당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에서 공천과정에까지 여성의 성(性)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구시의원 공천을 신청한 한 여성은 남편의 전처가 행패를 부렸다는 등 근거 없는 낭설에 시달렸고, 경북도당에 공천을 신청한 한 여성도 애인이 10여명이나 된다는 소문이 나돌아 곤욕을 치렀으며, 심지어는 여성 공천 신청자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어떤 관계라는 등의 소문까지 나돌았다고 한다.
성추문이 한나라당의 전통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심지어는 한나라당 소속 부산시장 출마예정자가 톱가수의 콘서트 후에 인사를 시켜주지 않는다며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가 하면,
경주시에서는 한나라당의 시의원 공천에 탈락한 한 예비후보자가 약을 먹고 자살소동을 벌    였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제1야당 한나라당이 ‘조폭문화’ 전도사가 된 것인가?


이도 모자라 양념을 치는 것도 아니고,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의 추문도 터져나왔다.
배일도 의원이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때에 조합비로 안마시술소에서 계산을 하는 등
3억여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를 경찰에서 확인했다고 한다.


최근 한나라당이 ‘천막당사정신 실천’을 한다며 부산하더니 지나치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자신들의 본류인 군사정권시절의 막가파 정신까지 실천하려는 것은 아닌지 대단히 우려스럽다.


새봄이다.
한나라당도 하루빨리 환골탈퇴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주질 부탁드린다.



2006년 3월 3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