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상남도당 국민과의 정책데이트 - ‘경남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8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3월 29일 (수) 15:20
▷ 장  소 : 창원 컨벤션센터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김두관 최고위원, 김혁규 최고위원, 조배숙 최고위원, 강봉균 정책위의장,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이상호 전국청년위원장, 우윤근 비서실수석부실장,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 박창식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양산상공회의소 황영재회장,  한국농촌공사 경남본부장



▲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동토의 땅 경남에도 봄이 오고 있다. 아침에는 벚꽃이 꽃망울을 맺었는데 지금 이 시간 반쯤 피었고 개나리꽃이 만발하고 있다. 우리당 지도부가 가슴에 뜨거운 사랑을 담고 경남도민과 경남당원과 데이트를 하러 오셨기 때문이다. 내귀빈 언론인 여러분들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잘 아시다시피 여러분이 계신 이 곳은 동토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한나라당이 10년 이상 1당 독재를 하고 있는 곳이다. 그 때문에 부정비리가 국가청렴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시군도 마찬가지다. 정동영 당의장께서는 당선되자마자 부패한 지방권력 타파를 외치는데 경남도가 제1호라는 것을 감히 말씀드린다.
그러나 경남에도 희망이 있다. 김두관, 김혁규 최고위원이 있다.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도 계신다. 그리고 시장 군수 분들도 계시고 시의원, 도의원도 계신다. 이번에 경남을 바꾸겠다고, 지방권력을 심판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지방권력 교체는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참여정부, 집권여당은 그동안 깨끗한 정치, 돈 안드는 선거를 잘 지켜왔다. 이런 큰 틀을 중심으로 정책선거를 위해 정책데이트를 하고 있다. 오늘 건의를 받고 지도부가 약속하는 일들이 이뤄져서 우리당이 지지율이 오르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런 희망을 가지고 531지방선거, 대선까지 힘차게 힘차게 나가자. 다 같이 승리하자.



▲ 정동영 당의장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전국에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항의도 많고 환영도 많은데, 우리 최철국 의원님을 시장으로 보내달라는 데모는 처음이다. 최철국 의원님이 그만큼 김해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증거가 아닌가 한다. 최철국 의원께 격려박수 바란다.
국회의원, 김해시장을 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 경남에는 국회의원이 한 분 뿐이다. 시위하신 분들 진정성을 잘 알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 고민, 상의하겠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말고는 다 변한다. 요즘 그 증거가 여성이다. 10년 전 한국과 오늘의 한국, 가장 눈부시게 변한 것이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다.
열린우리당 창당정신 제3항은 양성평등정신 실현이다. 열린우리당도 앞장섰지만 자력에 의해서 공군사관학교 수석졸업생 여성, 해군사관학교 수석졸업생 여성, 경찰대학 수석졸업생 여성, 외무고시 수석 여성, 행정고시 수석 여성, 사법고시 수석 여성으로 몽땅 여성이다.
정치에서만 아직 시꺼멓게 남성이 많지만 정치도 변하고 있다. 한명숙 총리 지명자가 계신다. 동북아에서는 최초 여성총리다. 청문회가 남아 있지만 국민이 사랑하고 지지하기 때문에 통과되어 여성총리가 등장할 것이다.
경남도민과 창원시민도 어머니같이 부드러운 인상의 한명숙 총리지명자를 좋아할 것이다. 인상은 온화하지만 그분이 살아온 삶을 보면 현대사의 어두운 고비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새댁 6개월에 남편이 끌려가서 고문당하고 13년 동안 징역을 살았다. 서울상대 경제학과 학생으로서 맑스의 자본론을 읽는 독서회에서 책을 봤다는 것이 13년 징역의 이유였다. 이런 엄혹한 시대를 살아낸 한명숙 총리 지명자가 상징하는 것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일궈낸 대한민국의 자존심의 상징이다.


하루하루 고단하지만 희망의 징표가 있다. 여성의 부상, 젊은이들이 가져오는 국민적 자존심이 그렇다. 야구에서 미국, 일본 꺾고 축구팀이 기대를 일으키고 안될 것 같은 피겨에서 1등하는 등 우리 젊은이들의 역량과 기개가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결코 우연이 아니다. 경제력에 의해서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철강, 반도체, 자동차, 조선은 세계1등이거나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데 이러한 경쟁력을 우리가 만들어냈다. 이 같은 바탕위에서 마지막 무너져야 할 장벽이 지역주의 구정치의 낡은 벽이다.
청와대도 바뀌었고 국회도 바뀌었다. 우리당을 중심으로 문화와 제도가 바뀌고 국회가 투명해졌다. 국민을 위한 정책경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제 지방자치도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새롭게 변해야 한다.


경남하면 김혁규 지사가 상징이다. 3선으로 경남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 건물도 지사시절 만들었다. GRDP에서 수도권 빼고 1등을 만들었다. 그 업적을 이어갈 사람은 우리당에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하고 있는 김두관 최고위원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김두관 최고위원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린다.


앞으로 우리를 먹여 살릴 것을 3D 디지털, 디자인, DNA라고 한다.
창원이 지능 홈 산업화, 산업단지 혁신을 통해서 대학, 연구소, 기업이 결합하는 협동을 통해서 새로운 경쟁력 만들어내는 토론회가 이뤄질 것이다.
다시 한 번 경남의 미래를 열린우리당이 책임지도록, 과거를 한나라당이 책임졌다면 경남의 미래를 깨끗한 준비된 우리당 인재가 담당하도록, 시장군수, 의회에 진출하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



▲ 김두관 최고위원
우리 당원동지들께서 2002년 행정 권력을 교체해냈다. 자랑스럽게 2004년에는 의회권력을 교체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생산한 많은 정책들이 현장 속으로 국민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방행정에 대한 한나라당의 장악 때문이다.
10년 넘는 현장의 지역활동과 7년 군수경험을 통해서 현장경험을 누구보다 많이 했다.
참여정부 들어 행자부 장관을 함으로써 중앙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새로운 경험을 갖게 되었다. 새로운 경남을 위해서 제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4월 10일쯤 되면 새로운 미래경남의 비전구상을 마무리해서 도민들께 출마의 변을 밝힐 생각이다.


김혁규 최고위원께서 10년 넘게 도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경남을 전국 최고의 광역자치정부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한나라당이 맡은 지 이제 2년이 되었지만 여러 언론에서 평가할 때 16개중에 13~14번째, 어떤 경우는 제일 꼴찌를 기록한 걸 보면서 도정 누가 맡느냐에 따라 경남미래 달라진다고 느꼈다.
5.31지방선거에서 경남도, 10개 시, 10개 군을 휩쓸게 되면 경남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다 .


2.18전당대회를 통해서 정동영 당의장 체제가 힘차게 시작했고 정책데이트를 통해 국민과 직접 만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힘을 얻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최철국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뛰자. 당을 중심으로 하고 조직과 사람이 남을 수 있도록, 2007년 이후 향후 10년,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아직 남아있는 강고한 지역주의, 당원들의 힘을 합하면 두꺼운 얼음에 파열음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온 힘을 향해 5.31지방선거를 향해 나가자.



▲ 김혁규 최고위원
오늘 버스에서 내려서 컨벤션센터를 들어올 때 느낌이 남달랐다. 제가 설계할 때 엄청나게 관심을 많이 가졌고 하나하나 제 정성이 들어간 건물이다. 옆에 민자유치 호텔, 오피스텔, 각종 문화공간도 건설이 되면 이 자체가 경남 랜드마크가 되는 중요 중심지가 될 것이다 .
제가 서울에서 보면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보다 경남이 퇴보하는 것 같다.
제가 도지사할 때는 서울경기 다음이 경남이었는데 지금 보니 14번째로 내려앉았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예정자가 있는데 사람이 참 중요하다.
경남은 제 고향이고 어느 시도보다 발전이 잘 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저도 즐거운 마음이 생길 텐데 경남도정을 그동안 현장에서 경험하고 행자부 장관하면서 지방자치가 무엇인지 잘 아는 김두관 최고위원께 모두가 힘을 합쳐서 꼭 기필코 경남도청을 우리가 접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
사실 십 여년 동안 한 정당이 지방자치를 독점하고 있다. 그렇게 됨으로 인해서 지방토착세력과 지방권력이 한 정당에 기울여지게 되고 그로인해 여러 부정부패가 발생되고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해서 정당과 사람도 바꾸는 노력이 경남발전을 앞당기는데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분들이 제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줄 알고 있다. 제가 서울 올라가서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데 마음속으로 저 친구, 뭐하는지 가슴이 태우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주시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조배숙 최고위원
제 지역구는 전북 익산 을이다. 그래서 어제 전북에서 여성당원전진대회를 했는데 여기에 오니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다. 경남공화국이라고 한다. 여기에 오면 우리 정부가 열린우리당 정부인지 한나라당 정부인지 잘 모른다고 한다. 그만큼 여기 계신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당 활동하시는데 어려움이 많고 힘들다는 말씀 많이 들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여러분들께서 우리당에 긍지를 가지고 웃으면서 어깨를 활짝 펴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부가 만들어야 하는데 다시 한 번 꼭 그렇게 하리라 다짐해 본다.


제가 미국에 가니까 묘한 법이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법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독점금지법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생겼는데 한 기업이 시장을 독점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시장점유율이 60% 넘어가면 그 이상 확장을 하지 못한다. 엄하게 규제가 되어 있다. 록펠러시대 때 독점을 강하게 했던 기업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있는 기업이 소비자가 좋아하면 점유율이 높건 말건, 왜 그럴까 생각한다.
그러나 알고 보니 독점을 하게 되면 그 회사가 나태해 진다는 것이다. 경쟁이 없기 때문에 회사도 좋지 않고 소비자도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저는 정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정치에도 독점금지법은 없다. 제가 지방비리조사 및 제도개선특위 위원장이다. 제가 조사해보니 경남에 문제가 많았다.
거창에 재작년 태풍매미 수해 때문에 여러 가지 부정비리로 제보가 되어서 감사원에서 감사를 했다. 수의계약을 한 부분이 문제가 된 것이 있었다. 행정지침 상 1년 뒤까지 공사를 완공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공개 입찰해야 하는데 수의계약 24건 발견되었고 한 업체 몰아준 의혹도 있었는데 감사원에서 발각해서 수사기관에 의뢰되었는데 담당공무원이 가벼운 조치를 받았을 뿐이다.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한다. 국고손실과 국민손해 심할 것이다. 나타나지 않은 비리가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정치에 독점금지법이라고는 없지만 이번 5.31지방선거 통해서 바꿔내야 한다. 반드시 해내야 한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우리당 단체장, 지방의원, 예비후보자들, 참여정부 초기에 행자부 장관을 지냈고, 고난도 마다하지 않고 지방분권과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뚝심의 정치인 김두관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다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바꿔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희들 당에서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을 돕고 마음을 모으도록 하겠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경남경제의 과제와 전망 (정대철 박사)


- 한국전체의 자유뮤역지대화 설정
: 제한적인 경제자유구역 동시철폐, 국내기업 역차별 해소, 안방에서 세계시장 진출 가능하      도록 함
- 외국인 투지유치 : 인센티브 제공 중심
: 지역산업 잠재력 홍보중심으로 전환
- 대규모 항만 및 산업단지 조성의 재검토
: 대규모 산업단지 신규지정은 지가 및 상품가격 상승요인
- 지역산업계획에서 기술 및 시장분석의 재시도


기술주도형 지역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잠재시장 및 미래시장석권
- 지역대학의 지역산업 중심부로 역할제고 및 과학기술원의 설립 유치
- 수입부품 및 소재에 체화된 기술개발, 기수도입 진전계획
- R&D 등 산업정책의 지원계획에서 투자(회수)계획으로 전환


지역경제와 산업의 결합도 제고
- 현시적 경쟁우위에 입각한 지역수출산업 선정
- 벤처발아제한을 통한 경남벤처기업 육성
: 지역 외 벤처업체 진입허용에 지역인 고용조건 제시
- 국제경쟁력 있는 지역자원의 지속적인 발굴과 사업화 (윤이상, 공룡, 고령토)


 


2006년 3월 2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