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정무특보 횟집관련 -도다리, 광어에 목숨 건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8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에서 대구재선거에 출마했던 이강철 정무특보에 대해 얼토당토 않은 트집잡기를 하고 있다. 효자동에 횟집 차린 것을 청렴위에 고발했다는 것이다. 황당하다. 정치를 이렇게 유치하게 만들다니.


청렴위는 공공기관과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부패 방지 위원회 이다. 우선 이강철 정무특보는 공무원이 아니라 정무특보이다. 정무특보는 민간인 중에 위촉되는 자리로 무보수 명예직이다.


민간인인데, 게다가 사모님이 횟집을 하는 운영하는 것인데 이강철 정무특보를 청렴위에 고발했다니 기가 막힌다. 모르고 그랬다면 한나라당 정인봉씨가 무지의 극치이며 알고도 그랬다면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힘있고 집요한 제 1야당이 이런 식의 야비한 행위를 하는 것은 생업 방해 행위이다.


이강철 특보는 과거 박정희 시대 군사독재에 항거하면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분으로 수년간 투옥생활을 했다. 그 당시에 민주화운동했던 사람은 직업이 보장되지 않았고 새로운 일도 하지 못할 만큼 감시 당하고 있었다. 옥고를 치른 후에도 세상은 아직도 독재치하였지만 민주화운동을 계속했던 이강철이었다.


그런 환경속에서 생업을 위해 수간호사였던 부인께서 횟집을 운영하였다. 
이런 분이 한나라당 텃밭, 일당독재의 텃밭인 대구에서 출마하고 지역주의를 타파하기위해 자신을 희생해 왔는데 이제 생계유지를 위해서 친구도움으로 횟집을 차린 것을 고발하다니,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한 것이다.


이강철 특보는 정무특보의 직위를 이용해서 횟집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정무특보가 되기 전에 횟집을 운영해 왔고 정무특보로 임명되기 전에 개업을 준비해왔다. 그 이후에 정무특보에 임명된 것이다. 정무특보는 정확히 민간인 위촉이다.


한나라당 방식대로라면 효자동에 횟집차린 민간인은 정무특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 인데 한나라당 창피하지도 않은가?
 중저가의 서민, 젊은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횟집이다.
이제 막 생업을 시작하려는 이강철 정무특보 부인의 횟집운영을 정치권이, 거대야당이, 그것도 종로 출마 노리는 정인봉씨가 걸고 넘어지는 것에 대해 좌시할 수 없다. 마치 조직배가 상가를 내놓으라고 서민에게 으름장을 놓는 것같아 화가 난다.


상권확보에 열 올리는 조폭이 아니라 중저가 서민의 횟집에 자주 찾아와 매상올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청와대 사람들이 오는 것보다 한나라당의 정인봉씨를 비롯한 사람들이 올 수있도록 문이 활짝 열려있을 것이다.
정치인이 도다리 광어에 목숨을 걸다니 쯧쯧



                         
  2006년 3월 2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