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진수희 부대표 ‘폄하발언’ 관련 우상호 대변인 구두논평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한나라당 진수희 부대표의 ‘실업고생 폄하발언’ 운운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정동영 당의장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정동영 당의장은 실업계 지원에 대한 총의를 모으는 의원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엊그제 김근태, 김두관,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과 서울공고에 갔다. 서울 시내 공업고등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 교사, 학부모와 함께 두시간 반 동안 진지하게 토론하고 경청했다.
못사는 집 아이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라는 상처를 안고 그러나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5십만 3천명, 학부모는 백만명이다. 이들의 응어리를 풀어주고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인 우리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3월 3일, 143명 의원이 현장으로 가서 실업계 학생들의 아픔, 선생님이 바라는 대안을 수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정동영 의장은 실업고생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실업고생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을 뿐이다.


앞뒤 문맥을 조금만 살펴봐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발언을 놓고
실업고생 폄하 운운하는 것은 50만 실업고생에 대한 모독이자
어려운 조건에서도 성실히 희망을 쌓아가는 학생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안겨 준 것이다.


우리당은 이에 대해 진수희 의원은 물론,
왜곡보도에 앞장서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임을 밝힌다.


 2006년 2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우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