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웅래 공보부대표 정례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27일(월) 10: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오전에 행자부 당정협의가 있었다.
경찰공무원법과 관련해서는 원안대로 가기로 했다. 당초 법체계상의 문제와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찰공무원법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시간끌기식으로 지연시키고, 사실상 경찰공무원법개정안에 대한 처리를 원치 않아,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처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오늘 우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경찰공무원법 법체계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4월 임시국회 때 승진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시행령에 담을 수 있도록 관련법과 시행령을 고치기로 했고, 형평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경찰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준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소방직공무원법과 시행령을 고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김한길 대표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다. 잠시 후 11시 김한길 원내대표는 취임 한달을 맞아 국회운영과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나라당 의원이 치매노인 발언을 하는가 하면 여기자 성추행을 하는 등 잇달아 추태를 부리고 있다.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걱정이다. 이와 관련해서 여기자 성추행을 한 최연희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직 사퇴만으로 끝날 수는 없다. 최연희 의원은 국회 품위와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 연장선상에서 최연희 의원이 소속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성추행의 진상을 즉각 공개하고 최연희 의원이 공직에서 사퇴할 수 있도록 조처해 줄 것을 요청한다. 최연희 의원은 해명하는 과정에서 음식점 여주인인 줄 알고 성추행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음식점 여주인은 성추행해도 된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에 대한 인격을 무시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한나라당이 제안한 성폭력범에 대한 전자팔찌를 써야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우리당은 치매노인 발언으로 국회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함께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자당 전여옥 의원이 치매 노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공식 사과를 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



2006년 2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