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최고위원 후보 초청 전북지역 합동연설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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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15일(수) 16:30
▷ 장  소 : 전주 화산체육공원 빙상장


▲ 유재건 당의장 격려사
우리당을 만들고 키우는데 앞장 선 전북에 왔다. 전당대회 후보들의 순회의 마지막을 전북 전주로 선택했다. 2월 4일 광주에서 시작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열정과 배려, 박수에 하루에 두탕세탕 힘껏 다녔다. 후보 8분 모두 우리의 전도사로서 우리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진 국민들 위로하고, 그간 주신 배려와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 뛰신 분들이다. 품격와 인격, 능력 면에서 출중한 8분이 전국을 달려왔다.
잠깐 기분 좋자고, 통증을 덜자고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아니다. 우리당의 건강을 회복하고, 혈기를 찾아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이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2004년 17대 선거 때 우리당에 표를 주실 때 우리는 신데렐라였다. 다시 재투성이로 돌아왔지만 유리구두가 남아 있다. 유리구두는 국민과의 약속이다. 이번 토요일 우리당은 유리구두의 임자를 찾을 것이고, 다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새출발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감사결과를 보면서 한나라당이 지난 10년 간 쥐었다 폈다하며 부패가 만연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악취나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
전당대회에 들어서며 각 후보가 상대 후보들을 칭찬하는 글들을 써서 냈다. 우리당 홈페이지에 가시면 칭찬글이 나와있다. 우호적인 경쟁이 무엇인지, 공동체 소속원으로 당을 살리는 길을 보여주었다. 각목과 유리명이 난무하던 전당대회를 생각해 보라. 그에 비하면 이것은 혁명적인 변화이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서로 지킬 것은 지키는 선진정당의 모습을 보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사랑하는 동지여러분 왜 우리당을 택했나? 가족들과 자녀들에게 우리당에 참여하신 것을 확실히 증거해야할 때이다. 중앙당에서 여러분들을 힘들고 헷갈리게 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여기 8분을 여러분이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밀어주신 은혜를 갚도록 하겠다. 자랑스런 우리당을 만들어서 당당히 서겠다.


▲ 최규성 전북도당위원장 대회사
오늘 날씨도 춥고 비도 내리는 시간에 여러 가지로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대회장을 찾아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백년 정당을 위해 노력중인 후보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당의 메카가 어디인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가장 많은 기간당원이 있고, 언제나 승리의 의지를 가진 이곳 전북이, 여러분이 참여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고, 우리당의 중심이다. 자랑스런 전북도당 건설의 힘은 당원동지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으로 가능했다. 우리당의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여러분이 열린우리당의 주인이다. 다가오는 5.31선거에 후보들 모두를 여러분들의 손으로 선출하게 되어 있다. 2월 18일 당의장을 우리 손으로 선출한다. 오늘 이 자리는 마지막 합동연설회 자리이다. 변화하는 우리당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변화가 지방선거의 승리로, 정권재창출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 이 자리는 희망의 근거를 마련하는 자리이다. 8명의 후보와 당원동지 여러분이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승리의 의지를 모은 함성과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드린다.


■ 합동연설회
▲ 임종석 후보
여러분께서 김대중 대통령 만들때 찍으셨고, 노무현 대통령 만들때도 찍으셨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찍어도 좋을 번호, 기호 2번 임종석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당원들은 전북을 열린우리당의 메카라고 부른다. 실제로 우리당을 떠받치는 기둥이고 보루이다. 당이 많이 어렵다. 여러분이 다시 한번 나서달라. 이곳 전북에서 부터 승리의 봉화를 쏘아 승리의 불길이 전국에 번지도록 해달라.
실로 짙은 위기감이 우리당을 감싸고 있다. 전북만 빼고 다 어렵다고 한다. 참여정부 지지율은 반토막이 나고, 우리당도 전국적으로 지지율이 하락 중이다. 저는 야당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우리는 야당에 이골난 사람이다. 우리는 권력을 탐하는 사람도 아니다. 우리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했다. 모든 권력기관을 국민의 편으로 돌려 보냈다. 당의 모든 권력도 당원에게 돌려 보냈다. 이것만으로도 떳떳하고 자랑스럽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면서 국민과 함께 꿈꾸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하나. 개성공단에서 일구는 민족경제 공동체의 꿈을 냉전의식이 뿌리깊이 박힌 한나라당에게 어떻게 맞기나. 양극화를 해소하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게 하자는 공동체의 꿈을 어찌 가난을 모르는 저들에게 맡길 수 있나. 
우리는 다시 이겨야 한다. 우리의 꿈이 옳고, 우리의 철학이 옳다면, 그래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면 한나라당을 이기는 것이 개혁이다. 정권재창출이 우리가 안고 가야 할 개혁 중의 개혁, 최고의 개혁이다. 그래서 저는 일관되게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5.31지방선거부터 시작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수구냉전보수세력이 결집하고 한나라당과 결탁하고 있다. 이것은 수구복귀 프로젝트다. 우리는 이런 수구보수연합에 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들지 않았나, 또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지 않았나. 한나라당을 이기는 길에 모두 나서야 한다.
당장 5.31지방선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무너지면 새지도부도 5월 31일에 무너진다. 우리는 결정적 위기를 맞게 된다. 한나라당을 이기는 길에 나서야 한다. 우리당도 민주당도, 고건 전 총리도, 모든 양심인사도 그 길에 비껴서서는 안된다. 그 누구도 무임승차해서는 안된다. 5.31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기회주의자가 있다면 그들을 기억할 것이다. 뉴라이트 근처의 작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뭉치면 이길 수 있다. 저에게 힘을 달라. 제가 몸을 던지겠다. 지방선거때 우리 전사들의 눈에 눈물이 나지 않게 하겠다.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과 정권재창출에 제 40대의 모든 것을 걸겠다. 통합의 길을 이뤄내겠다. 우리의 역사가 전진하는 데 저의 청춘을 다 바치겠다. 승리하자. 앞으로 가자.


▲ 조배숙 후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전북의 당원동지 여러분 전북의 딸 조배숙이다.
고향에 오니 좋다. 오늘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전북은 우리당의 메카이다. 미국 동부에 토네이도라는 돌풍이 있다. 그 엄청난 돌풍도 그 근원을 따지면 저 태평양 작은 섬의 나비 한마리의 날개짓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여기 계신 전북의 당원 여러분의 열기가 뜨겁다. 오늘의 열기가 바람이 되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돌풍이 되자.
여러분은 열린우리당을 왜 선택했나?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 당원이 주인이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당원이며 손자손녀까지 당원인 100년 정당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 아닌가? 우리는 어려운 일을 해냈다. 지방 분권,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었다. 남북관계를 희망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사사건건 우리의 발목을 잡았다. 우리의 변화와 개혁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순간 역사의 시계바늘은 거꾸로 돌아가고 우리가 원하는 변화와 개혁은 수십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그 변화와 개혁의 발걸음에 여러분이 앞장서야 한다.
우리의 갈 길이 멀다. 할 일도 많다. 그런데 국민의 시선은 싸늘하다. 바꿀 것은 바꾸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 우선 당내 통합이 필요하다. 지방선거가 코 앞이다. 선거는 국민의 심판을 받는 전쟁이다. 전쟁을 앞 두고 집안이 평안해야 한다. 국민은 불안하다, 중구난방이라고 한다. 왜냐면 정치문화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거 제왕적 총재하에서는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다. 이제 상향식 공천으로 원심력이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리더쉽이 필요하다. 조화의 리더쉽이 필요하다. 여성이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에 여성 대통령, 여성 총리가 등장하는 이유이다. 제가 구심점이 되겠다. 강한여당, 여당 다운 여당을 만들겠다.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침몰시킬 수도 있다. 우리당은 국민과 민심이란 바다 위의 배이다. 국민없이 소망이란 항구에 갈수 없다. 국민을 가르치려는 개혁이 아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서민, 중산층과 아픔을 같이하고 실속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선거에서 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선거의 필승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은 뉴라이트로 뭉치고 있다. 권불십년을 외치며 정권 탈환을 위해 일전을 불사할 각오를 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개혁세력이 분열해서는 이길 수 없다. 우리는 당과 정파를 떠나 모여야 한다. 우리와 철학과 이념이 다른 한나라당과는 연정한다고 하며 왜 우리와 철학과 이념이 같은 세력과 연대는 안되나? 왜 길을 두고 산으로 돌아가나.
여성의 힘이 필요하다. 제가 여성으로 혼자 나왔다. 당연히 당선되었다고 선거운동을 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무임승차는 하기 싫다.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
하인스 워드 스토리를 알 것이다. 그를 키운 것은 어머니였다. 한국 여성이었다. 여성은 희망을 재상산하고 성공시키는 능력이 있다. 제가 당을 MVP당으로 만들겠다.


▲ 김두관 후보
열린우리당은 당원이 주인인 참여정당이다. 기간당원 10만이나 되는 전북에 와서 동지여러분을 뵈니 반갑다. 기간당원, 기호 7번 김두관이다.
연설에 들어가기 전 한가지를 보고드린다. 엊그제 광주에서 민주당 당원 4,000명이 모여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을 규탄했다. 오늘은 전북 고창에서 수백명이 모여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이런 민주당과 합당하는 것이 개혁중의 개혁인가? 이인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도, 정몽준 후보가 당선되어도 이것이 개혁인가? 선명한 모습만이 우리를 보여준다. 저는 바보 노무현의 길을 가겠다.
지금 우리당은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당의 위기는 참여정부의 위기이고, 대한민국의 위기이다. 창당초심을 잃어서 그렇다. 왜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나? 변화와 개혁을 열망했기 때문이다. 총선에서 왜 열린우리당에게 152석이라는 압도적 과반을 주셨나? 그것은 제대로 개혁을 해보라는 국민들의 엄숙한 명령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국민들은 우리당이 개혁에 앞장설 때 지지를 보내주었다. 작년 정기 국회에서 사학법을 통과시키고, 8.31후속입법을 잘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정책공조를 통해 통과시켰을 때 국민들은 우리를 사랑하고, 신뢰했고, 지지했다.
우리는 창당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당이 창당할 때 주창한 6대 개혁과제를 실천해야 한다. 상향식 민주정당, 지역구도타파를 통한 전국정당, 정책정당, 디지털 정당을 주창했다.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서 6대 과제를 실천할 때만이 국민과 당원들이 우리를 지지해 준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지금 열린우리당은 전면적 위기상황이다. 지난 2년간 다수파가 실용주의로 개혁을 후퇴시켜서 그렇다. 이번 2.18 전당대회에는 당헌과 노선을 놓고 선택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지듯 지난 2년간의 당운영을 다수파가 책임져야 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개혁지도부가 들어서지 않으면 우리당의 미래는 없다.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지켜내고 우리당의 승리를 저 김두관이 해내겠다.
대통령도 우리당이고, 국회 다수당도 우리당이다. 국회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었지만 왜 국민 속으로 우리 정책이 파고들지 못하나. 그 이유는 지방단체를 한나라당과 토호세력이 지배하고 있어서 그렇다.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10년간 좌지우지한 지방권력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 제가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 그 동력의 힘을 모아 대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저 김두관, 마을 이장에서 무소속 남해 군수로 동지들과 함께 살아왔다. 2002년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했다. 2004년 우리당 후보로 남해 하동에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지역주의 때문에 참패했다 그러나 저는 당당하게 이러게 동지들 앞에 서 있다. 저는 한나라당과 맞서다 행자부 장관자리에서 해임했다. 그러나 당당하게 싸웠다. 이제 위기에 처한 우리당을 살리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섰다. 그 어려운 지역에서 부서지고 깨지면서도 전국정당 건설을 위해 싸워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저를 도와달라. 독립운동을 하는 정신으로 전국정당 건설에 앞장서겠다. 제가 5.31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


▲ 김영춘 후보
저는 기억한다. 전북에서 시작된 불길이 전국으로 퍼져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도 어려운 우리당을 지키고 계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 우리당은 위기이다. 지지율이 떨어졌고 정신적 위기는 더 엄중하다. 제가 독자노선을 고집하고 쓴소리를 하는 것도 당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당을 살리기 위해 당당하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겠다. 조직이 주는 100표보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주는 마음의 한표를 깊이 새기겠다.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는 공동의 운명체이다. 우리는 두가지를 버려야 한다.
첫째 오만함과 조급함이다. 참여정부와 우리당은 많은 노력을 했고 성과를 거두었지만 국민들이 마음을 닫으면 허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민은 우리보다 더 위대하다. 똑똑하다. 국민들의 집단의지는 정치인 한 두사람, 정당의 판단보다 지혜롭고 현명하다. 이 진실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해야 한다. 개혁의 방향이 옳고 열정이 불타오른다고 해서 국민을 무시하거나 못 따라오게 하는 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원점에서부터 다시 태어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새출발해야한다. 우리의 새 출발과 함께 청와대도 참모진 개편해서 국민들에게 우리도 새출발한다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한다고 다짐하는 새 출발을 해주길 바란다. 청와대 따로 당 따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국정의 중간평가로 투표하는 국민들 많을 것이다. 대통령께 민심수습을 위한 청와대 참모진의 대대적인 개편을 요구한다. 당과 청 모두 새출발의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의 닫힌 마음이 열린다.
둘째 패배주의를 버려야 한다. 무원칙, 무소신을 배격해야 한다. 작년 지지율이 떨어지니 국민들은 우리에게 겸손하라고 요구했는데 민주당과 합당이다, 한나라당과 대연정이다하며 오락가락했다. 패배주의는 바이러스다. 오락가락한 우리당에 돌아온 것은 더 비참한 지지율 추락이다.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마저 한나라당을 이기려면 민주당과 선거연합을 해야 한다는 후보들 있다. 정권재창출이 절대절명의 과제라는 점은 동의하실 것이다. 2002년 지방선거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합해봐야 한나라당의 지지율에도 못따라간다. 불안감을 자극해서 연합하지 많으면 필패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관심은 대연정이나 선거연합이 아니라 실업대책이고, 비정규직 대책이고, 농민대책이다. 그들의 고통을 우리의 온 몸으로 안고 민생살리기를 실천할 때 국민들의 지지는 폭발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럴 때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100년 정당의 역사가 실현될 것이다. 우리당이 우뚝설때 지방선거 승리한다. 저는 굶어도 풀을 뜯지 않는 겨울 호랑이처럼 나서겠다. 저와 열린우리당이 올 봄 초목이 푸르게 되살아나는 봄을 맞기 위해 맹호같은 당원 동지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 김혁규 후보
열린우리당에는 김원기 국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이 일하고 있다. 이번에 전북에서 당의장으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 조배숙 후보를 위해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
우리는 지금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 위기의 탈피를 위해 경제는 김혁규, 통일은 정동영, 사회복지는 김근태에게 맡겨 세사람이 희망의 삼각편대를 만들어 당을 안정시키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 한다. 희망의 삼각편대를 만들어 달라. 당을 단합시켜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잃었던 지지을 되찾아와야 한다.
중앙당이 후보자들에게 선관위의 지원금을 많이 지원해야 한다. 또한 후보자 공약에 대해 중앙당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 지방선거 후보자 여러분 김혁규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김혁규가 선봉에 서겠다. 몸이 부서지고 깨져도 확실히 돌파해서 후보자 여러분에게 승리를 안겨드리겠다.
우리당의 정치개혁의 완성인 전국정당 완성도 제가 하겠다. 저는 우리당의 개혁과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도지사직을 버렸다. 그것은 개혁과 전국정당화의 신념이 없으면 불가능 한 일이다. 제가 한나라당으로부터 화형식을 3번 당했는데 그들은 그러면서 텃밭을 지키려 했지만 저는 해냈다. 경남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4명을 당선시켰다.
이 좁은 국토를 이당저당이 나누어 가지면 안된다. 국론이 분열된 국가는 발전이 안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당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전당대회이다. 국민의 소리를 담아 우리당을 바꾸는 대회이다.
저는 국민의 뜻을 읽었다. 잘났다고 나서지 말고,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해달라, 단합하라가 그것이다. 제가 화합과 단합의 본드로 열린우리당을 단합시키겠다.
저에게 힘을 달라. 저는 우리당의 실물경제 전문가이다. 경제도 살릴 수 있다. 도지사로 부임하며 주식회사 경상남도의 주인이 되겠다고 했다. 지방행정의 패러다임도 바꾸었다. 해외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민간자본도 유치했다. 경제만 살리면 우리당도 살고 대한민국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이명박 시장이 청계천을 지방행정자금 4,000억을 들여서 했다지만 저는 민간자본만을 모아 1조원을 들여 거제 다리를 놓았다. 이명박을 겁내지 말라. 제가 책임지겠다.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자.
김혁규라는 상품을 구입해 달라. 상품하나는 보증하겠다. 저는 경남 촌놈이지만 지방도, 중앙도, 세계도 잘 안다. 지방선거도 반드시 승리해 내겠다. 지방선거의 승리, 전국정당완성, 정권 재창출을 저 김혁규와 함께 해내자.


▲ 김근태 후보
저는 이번 당의장 선거내내 변해야 산다. 바꾸면 승리한다라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당원들이 묻는다. 변하면, 바꾸면 정말 승리할 수 있는 것이냐? 국민들이 묻는다. 김근태와 정동영 지지율 다 합쳐도 한나라당 후보 하나도 이기지 못하지 않느냐? 이런 상황에서 정동영이 되면, 김근태가 되면 뭐가 다르고 어떻다는 것이냐라고 말한다. 저는 아직 그러나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씀드린다.
김근태가 대연합의 깃발을 들었다. 대연합으로 당원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국민 관심이 출렁거리고 있다. 멈출 것인가 전진할 것인가, 선택은 오로지 여러분의 결단에 달려있다.
전북이 결정하면 우리당이 움직였다. 우리당의 중심인 전북에서 대연합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 전북도민 여러분께서 정동영 후보에게 많은 기대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패배하면 그 다음은 없다. 지방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이기려면 판을 바꿔야 한다.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인물과 세력이 연합군을 만들어야 한다. 이 연합군이 한나라당을 이겨내야 한다. 대연합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근태 밖에 없다. 김근태를 당의장으로 만들어 달라. 김근태를 선택하면 드림팀이 완성될 수 있다. 양심 세력 대연합으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 결단해 달라.
김근태는 개혁이다. 중산층과 서민이 지지하는 개혁으로 승리하겠다. 정직함으로 승부하겠다. 이미지가 아닌 철학과 원칙으로 승부하겠다. 2월 18일 우리당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선명한 개혁 지도부가 들어서야 한다. 간판에서, 노선에서, 철학에서 이른바 실용이라는 이름은 분명히 지워야 한다.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우리당 중심세력을 바꾸어야 한다. 전북이 배출한 우리 국회의원은 우리의 자랑이다. 우리당의 중심인 전북이 결단하여 개혁의 의지를 분명하게 세워달라. 
망국적 지역주의, 개혁발목잡기, 색깔론이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의 본색이다. 이런 한나라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저 김근태가 앞장서겠다. 저 김근태를 무기로 써달라. 당원들은 명령한다. 지역주의 본산인 한나라당을 무너뜨려라, 지방선거 승리해라, 대선 정권재창출해라는 이 모든 요구을 제가 가슴으로 녹여내겠다. 이제 결단해야 한다. 반한나라당 양심세력 대연합을 실현할 사람, 김근태를 선택해 달라.
저는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버리겠다. 기득권을 모두 버리겠다.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 변해야 산다. 바꾸면 승리한다. 던지면 얻을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승리해 내겠다.


▲ 정동영 후보
열린우리당이 전국을 돌아서 마지막 날인 오늘 전북에 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밖에서 고생한 자녀가 집에 돌아와 어머니 품에 안기듯 창당의 모태 전북의 품에 안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16개 전국 시도 중 전북만이 우리당에 지지율 1등을 보내주고 있다. 다른 지역은 다 변해도 전북만은 우리당을 지켜내고 있다. 전북없이 우리당은 없다. 그것은 자식이 못난 짓을 해도 자식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 없는 전북이 낳은 우리당을 부모의 심정으로 지켜주고 있어서이다. 효도하고 싶다. 전북도민의 가슴에 자부심을 드리고 싶다. 제가 우리당을 구해내겠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8분의 후보는 우리당의 자산이다. 이 8명이 하나로 힘을 합쳐 당을 구해낼 것이다. 뜨거운 성원 보내달라.
국민은 여당다운 여당을 원한다. 여당다운 여당은 분열되고 오만하고 책임전가하는 것이 아니다. 겸손하되 강한 여당이다. 집권여당이라고 하기에 지난 2년간 너무 부끄러웠다. 이제 2월 18일은 새로운 당의장을 구심에 서서 지난 2년 흔들린 과거 청산하고 당정청의 복판에서 힘있는 여당으로 조율해 나가야 한다. 정동영이 서겠다. 그래야 여당이 서고 그래야 힘이 나온다. 그 힘으로 몽골기병처럼 역동성을 가지고 달려들어야 한다.
작년 국민소득이 16.000불, 내후년 이만불 시대가 온다. 그러나 서민들에게는 공허하다. 장사는 안되고, 자식들은 취직이 안되고, 건보료를 못내는 가구가 170만 가구를 넘었다.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경제는 성장하는 데 그 결과가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로 귀결된다면 그 민주주의는 누구를 위한 것이고, 경제발전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당이 반성해야 한다.  이 일을 특권정당이고 기득권 정당이고 부패정당인 한나라당에 맡길 수 없다. 우리당의 정체성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중산층과 서민의 앞길을 막는 오대 양극화의 강이 있다. 우리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할 때 민심의 문은 열리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집권여당인 우리당은 143명의 국회의원과 50만당원이 한마음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정책을 만들고, 법안을 만들고, 예산을 뒷받침해서 서민의 어려움을 돌볼 때 우리의 지지율이 살아날 것이라 확신한다.
21세기 한국개혁정치의 격랑속에서 저는 단 한번도 망설이지 않았다.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졌다. 정풍운동, 국민경선, 신당창당, 총선, 한반도의 위기에 정동영은 몸을 던졌고 위기는 돌파되었다. 위기 돌파의 경험과 승리의 기록을 다시 만들어 내겠다. 2.18 전당대회가 끝나고 다음날 새벽부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그리하여 5월 31일 밤, 우리의 후보자들에게 승리의 장미꽃을 달아드리겠다.


▲ 김부겸 후보
열린우리당 단결의 중심, 한나라당 공격의 선봉장 김부겸이다.
여러 후보들이 말씀했듯 우리당의 고향인 전북당원에게 감사드린다. 국회의장을 배출하고 정동영, 정세균 당의장을 배출하고 조배숙 여성지도자와 보석같은 국회의원들을 배출해 준 여러분 수고하셨다. 감사드린다.
저는 한가지 묻겠다. 지난 폭설 때문에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질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재해구호를 하자고 했을 때 장외투쟁한 정당이 어느 당인가? 그들이 수구보수세력을 엮어서 지방선거부터 대선까지 정권을 뺏어가겠다고 한다. 지방선거부터 말만했지 국민에게는 관심없고 정치 투쟁만하는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한나라당의 아성을 공격하겟다고 말씀드렸다. 여러분에게 전국을 대표할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정동영, 김근태 후보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을 전담하시고 부산, 경남의 후보들도 있다. 남은 불모지는 대구 경북이다. 지난 20년간 단 한명의 시의원, 도의원도 배출 못한 불모와 동토의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하는 것은 지난 재보선에서 44H%를 주신 것이다. 마지막 2%부족해서 우리는 무너졌다. 그 마지막에 박근혜 대표의 눈물에 무너지는 것을 보고 결심했다. 개혁을 열망하는 목소리를 묶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 저는 전북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들이 국민을 짓밟을 때 전 감옥에 갈만큼 맞서며 살아왔다. 저는 이제 지역주의의 중심이고, 수구보수의 총본산인 대구 경북에서 제가 맞짱을 뜨겠다.
박근혜 대표의 거짓 눈물에는 우리나라의 장래는 없고, 이명박 시장의 거짓 신화 뒤에 서민의 눈물이 없다는 것을 외치겠다. 저는 이미 수도권에서 두 번 당선되었다. 과분한 영광이다. 이제 지방선거부터 정치적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 여러분이 명령하면 뼈를 묻을 각오로 싸우겠다. 그들이 불안해서 낙동강을 넘지 못하게 하겠다.
여러분의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 정권재창출이 가능한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 지역주의를 깨고 전국정당을 만들어 국민 통합을 이루고 선진한국을 만들겠다는 꿈을 앞장서서 실현하겠다.
마지막 한고비가 남았다. 여러분의 열정과 애정으로 채운 우리당이 이루어야 하는 대한 민국의 미래에 대한 꿈을 제가 이루겠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귀한 한표를 달라. 꼭이기겠다.


2006년 2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