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3 : 전북도민과의 대화1 - 전북언론사 기자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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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1월 10일(목) 14:30
▷ 장  소 : 전라북도의회 기자실


▲ 정세균 당의장 모두발언
이번에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다. 우리당이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고 재선거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당 지도부가 사퇴한 이후 제가 당의장 직을 맡아 내년 2월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다.
전라북도는 창당당시의 주역들이 많은 곳이고 창당 이후 많은 성원과 우리당의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특히 4.15총선 당시에는 모든 의원을 당선시켜주셨다. 또한 우리당의 지지율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높다.
정말 잘해서 국민들의 신임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것이 전라북도 도민에 대한 보답인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 그러나 주저앉아 포기하면 안 되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잘 뒷받침하여 환골탈태하여 국민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어제 각계의 여러분을 모시고 진솔하게 토론을 하였다. 구구절절이 잘 지적해주셨다. 잘 고쳐나가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빨리 이 어려움을 벗어나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여당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일이 열린우리당의 창당 2주년이다. 각오를 새롭게 하기위해 큰 역할을 하시는 전북 도민을 만나려는 기회로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얼마 전 우리당의 정책들에 대해 조사를 했다. 각 시도의 국민들의 생각을 들었는데 전라북도가 가장 개혁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국가보안법, 평화협정, 양극화 해소, 금산법에 대한 태도까지 개혁적이고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색깔을 나타내는 것이 전라북도였다. 우리당이 그런 정체성에 맞는 일을 해줄 것을 기대하시리라 생각한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구호뿐만 아니라 실천을 해야 할 것 같다.
전북도민이 기대한 일이 잘 안된 것에 대해 마음 무겁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을 해소할 부분도 걱정이 된다. 방금 전에도 쌀 문제 때문에 걱정하시는 농민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 하느라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쌀 비준안도 있고 쌀값 폭락, 경쟁력 등 전반에 관한 문제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17대 국회 농해수위에 전북출신의원이 배정 안 된 것에 대해 도민들이 많이 걱정 하셨는데 제가 지금 농해수위에 있어서 도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농민단체와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서도 상임위와 당 차원에서 노력하도록 하겠다.
열린우리당이 제2 창당하는 수준으로 새 출발을 하는 데 있어서 도민여러분들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 질의 답변
- 방폐장 유치 실패와 관련 뭔가 돌아오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 지난 부안과 관련하여 중앙정부는 방관하지 않았다. 치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군산문제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한 사안이다. 투표에 참가한 군산시민의 85%가 찬성했다. 중앙정부는 군산 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정책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이는 우리당도 마찬가지이다.


- 당 내외에 민주당과의 통합문제, 다른 정치 세력과의 통합문제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 전북지역에 열린우리당 기간당원이 10만명이 넘는데 기간당원제에 대해 나오는 이야기들에 대해?
= 민주개혁세력이 통합하는데는 이의가 없다. 우리나라에는 우리당 뿐 아니라 많은 정당이 스펙트럼 넓어 장기적인 안목을 놓고 봐야 한다.
당장 정치세력이 통합할 것인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정당을 두고 그런 이야기 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정당같은 경우 상대가 전혀 움직이지도 않은데 오해를 사고 잘 실천이 안 되면 정치권 전체가 불필요한 갈등과 논쟁이 유발될 수 있다. 그것이 정치권과 정치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도 있어서 당을 맡는 저는 당심을 추스르고 국민들로서부터 노력하기 위해 당내에서 행동을 취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본다. 또한 구체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노력 하고 있지 않다


기간당원문제는 열린우리당이 창당하며 표방한 여러 가지 가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이라는 것이다.
기간당원제에 대한 수정 논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제도든 제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을 보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기간당원은 우리당의 정강과 정책에 동의하고 당을 위한 당원이 되어야 한다. 기간당원이 일정기간 동안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당원이 되고 그 기간이 끝나면 떠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 아니다. 이런 부작용을 완화 해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 말씀하신 특별한 목적으로 입당한 사람 이야기와 관련하여 내년 지방선거 관련 경선 방식에 관해?
= 제가 혼자 해법 내놓기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이 부분은 우리당에 중앙위원회가 있는데 이는 중앙위원회의 권한에 속한 사항이라 제가 당의장이지만 제 사견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중앙위원회의 검토로 바람직한 결과가 있을 것이다.


- 당 추스르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 했는데 내년 전당대회 때까지 맡으면서 당의장으로서 이런 것은 꼭 해놓고 가고 싶다는 것은?
= 열린우리당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 우리당의 태도에 걱정하시는 분 많은데 우리당이 겸손하고 현실을 직시하고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는 사람이 많고 믿을 만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
정기국회가 진행 중인데 저희가 추진하는 입법과제, 8.31대책 후속 입법화, 사립학교법, 비정규지 관련 3법이라든지 개혁법안과 민생법안들이 있어서 이런 법안들을 입법 잘해서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과제이자 목표이다.
전당대회를 준비하는데 내년 전당대회쯤에는 우리당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우리당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되고 전당대회가 축제분위기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2005년 11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