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전병헌 대변인 구두 브리핑

▷ 일 시 : 2005년 8월 10일(수) 18: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내용

참으로 건강하셨던 어른께서 국민의 정부 5년간 혼신을 다해 국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건강을 잃으신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접하며 매우 놀랐고 가슴이 정말 아픕니다.

하루 속히 쾌유하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두손 모아 바랍니다.
이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원은 본말이 뒤바뀐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당은 하루속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현실을 바로 잡아서 편한 마음으로 건강을 돌보실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건강이 하루 속히 쾌유되기를 빕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께서 노(盧)대통령이 노(老)대통령을 입원시켰다라고 했는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고 비인간적이라 하더라도 전직 대통령, 특히 대다수 국민들의 상당한 존경을 받고 IMF 극복과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과 대한민국 정보통신 혁명을 이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환까지 현 정부와 이간시키려는 (냉혹함)모습을 보며 정치권의 비애를 느낍니다. 아무리 정치도 좋고 당략도 좋고 정치적 이익도 좋지만 지켜야할 금도와 정도가 있다고 본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본성만큼은 잃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2005년 8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