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 관련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 관련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 브리핑

▷ 일 시 : 2005년 8월 10일(수) 19: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


◈ 브리핑 내용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이 노사간의 자율적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긴급조정권의 발동에 의해서 해결이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비록 정부의 입장에서 이 상황을 종결해야 하기 때문에 긴급조정권이 발동하긴 했으나 자율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오늘 단체교섭 말미에 보여준 회사측의 무성의에 대해서 지적하고자 한다.
회사측이 성의를 갖고 교섭을 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정부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 했겠지만 일찍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이제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는 상황이 되었다.
조종사 노조의 조합원들이 여러 불만이 있겠지만 조속하게 복귀해서 안전운항에 노력해주기 바란다. 우리가 보기에 조종사 노조가 복귀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긴급조정권이 발동되었다고 해도 지금까지 보였던 무성의한 모습을 지양하고 보름동안 열과 성을 다해서 교섭을 해서 자율적인 합의를 해주기 바란다.
안전운항, 근로조건, 후생복지 등과 관련해서 당장 이룰 수 없다면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줌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를 것을 촉구한다.
우리당은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길어진 이유와 노사관계, 경영에는 어떤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해 볼 예정이다.

정부로서는 이번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서 국민경제, 국민불편, 항공운항의 안전을 고려해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
당차원에서 이번 파업과 관련한 검토를 통해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는 노력을 하고, 정부에도 촉구할 것이다.
노사 모두는 파업이 우리에게 던진 교훈을 거울삼아 한 단계 성숙한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을 걱정스럽게 하고 국민경제에 손실을 주는 상황이 발상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사전에 해결하는 반면교사로 삼길 바란다.


◈ 질의 응답

- 대책기구를 꾸릴 예정인가?
= 당내 논의를 거치도록 하겠다.

-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다는 것인가?
= 간단한 사항은 아니다.



2005년 8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