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알찬 결실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제4차 6자회담이 공동문건에 대해 각 대표단이 본국 정부와 협의를 위해 휴회를 공식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6자회담의 진행과정에는 북핵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전된 성과를 내기 위한 각 국 대표단의 진지함과 성실함이 배어 있습니다.

특히, 상호주의와 평등원칙에 입각하여 각국이 처한 상황을 이해를 증진하는 등 상당 부분 진전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합니다.

아직까지는 공동문서 채택에는 이르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실질적인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평화·교류·협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관점에서 이번 휴회기간이 더욱 알찬 결실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휴회기간 정부 당국은 대미 외교채널의 정상적 가동과 참여국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4차 6자회담의 진지한 대화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각 국 정부에도 이번 회담에서 확인된 차이들을 보다 근접시키고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진지한 검토와 입장 조율을 요청합니다.

다행히 휴회기간동안 각 국 대표단간의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한 만큼, 회담 재개시 보다 실질적이고 진전된 내용으로 역사적 결단이 이뤄질 수 있기를 온겨레와 함께 기대합니다.



2005년 8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