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 정치 10 - 이북5도지사와의 만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4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속풀이 정치 10 - 이북5도지사와의 만남

▷ 일 시 : 2005년 6월 30일(목) 12:00
▷ 장 소 : 여의도 식당
▷ 참 석 : 문희상 의장,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김재홍 특보, 김명자, 이기우, 최성, 김영주, 유필우 의원 / 차인태 평북지사, 고순호 황해도지사, 장 암 평남도지사(이북5도민회장), 김기형 함남도지사, 오무영 함북도지사

◈ 진행개요


10-1-1. 이북5도지사들의 의견 및 건의사항 청취


10-2-1. 남북 이산가족간 화상상봉 기회 마련
10-2-2. 열린우리당내 이북5도민 관련 기구 혹은 대화 채널 마련
10-2-3. 정부여당의 이북5도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제도적 배려


10-3-1. 당내 이북5도 관련 기구 및 대화채널 설치 검토
10-3-2. 열린우리당내 화상상봉 대책단 구성
10-3-3. 이북5도지사 및 실향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 협력
10-3-4.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당과 이북5도지사간에 활발한 관계를 갖고 남북화해협력, 통일과 관련해서 이북5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키로 함

◈ 환담내용

▲ 문희상 의장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호국보훈의 달 유월이 가기 전에 6.25 전쟁이후 전후 애쓰신 분들 모시자 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으실 것이다. 찾아 뵙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우리당에서 속풀이 정치라고 속 깊은 얘기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오늘 말씀하신 내용들을 수렴해서 정책화할 것은 정책화하고 소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장 암 이북5도민 회장(평남도지사)
오늘 이북5도지사를 초청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진작 우리도 여당과 한 좌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이번 보훈의 달이 지나기 전에 상면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반갑고 고마웠다. 우리 이북5도지사들은 다른 게 없다. 북한에서 왔으니까 가족상봉 문제라든가 애절하게 1세들이 바라는 문제가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 한 가지는 이북 5도민들은 머리가 굳어있다. 우리 지사들이 그분들과 상대를 하면서 풀어가야 하는데 우리 힘을 뒤에서 받쳐주고 키워주는 분들이 있으면 용기내서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북5도민들에 대해 자주 만나서 품었던 얘기를 말씀드리고 지원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시한번 초청해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

▲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저희들은 문희상 의장과 4월 2일부터 당을 이끌고 있다. 여당이 지금까지는 풀어져 있는 것이 많이 있었다. 당이 덩치는 엄청 큰데 새로 국회에 들어오신 분들이 2/3 이다. 그래서 중심을 굳건히 해야 여당으로서 일을 추진할 수 있다고 해서 당의장 중심으로 견고히 단결하는 과정에 있다. 이북5도민 정책도 저희가 해야 할 정책이다. 문희상 의장을 중심으로 남북화해협력시대 이북5도민들이 남북관계에서 활동 여건을 만드는데 당이 앞장서고자 한다. 지사님들이 중심에 서서 전쟁없이 평화적으로 통일의 기반을 닦고 통일조국이 건설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 차인태 평북도지사
이북 5도는 조직상으로 행정자치부에 소속이 되어 있다. 그런데 업무적으로 통일부와 오버래핑 된다. 부처별로 조정 채널이 다르다. 열린우리당 쪽에 채널을 만들어주시면 저희들의 애로 건의사항과 교류협력에 관해 나름대로 정책에 반영될 아이디어 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채널이 형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부분을 배려해 주셔서 의원님들 중에 가능하면 연고가 있으신 분으로 해서 채널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

▲ 문희상 의장
추천해 주시면 좋겠다. 과거에는 여야를 망라해서 당내에 이북5도 특위가 있었는데 지금 우리당에는 없다. 그런 부분을 고민해 보겠다.

▲ 장 암 도지사
과거에는 특별분과 같은 형태가 있었다. 자주 오고, 접촉하고 얘기를 나눴다. 도민들과도 자주 얘기를 나눴다. 지금은 그게 없다. 그런 부분들을 항상 얘기한다.

▲ 고순호 도지사
3월 2일 이북5도 특별법을 개정했다. 그런데 그것을 개정하려니까 같은 정부래도 행자부에서는 아주 좋아하고 해야 한다는 기본 취지를 가졌는데 통일부에서 약간 이상한 말씀을 한다. 탈북자 용어 세 마디를 가지고 통일부 전매특허처럼 바꿔달라고 해서 석 달을 끌었는데, 야당도 협조해 주고 여당 측에서 잘 봐줘서 통과가 되었다.

▲ 최 성 의원
이번 주 중으로 당내에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대책단을 꾸릴 것이다. 당 중진을 비롯해 여러 어른들을 모시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여기 계신 이북5도지사님들을 비롯한 분들을 고문이나 자문위원으로 모시려고 한다.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2005년 6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