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의료 교류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제정을 위한 공청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8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6월 24일(금) 10:00
▷ 장 소 :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 정세균 원내대표 축사

요즘에는 17대 국회의원들이 활발하게 정책을 개발하고 세미나나 토론회를 많이 해서 이런 자리에 와서 감사드리고 격려를 하는 것이 큰 낙이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17대 국회의원들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서 국회가 정쟁 대신 정책 대결로, 싸움 대신 협력 관계로 지혜를 모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께서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고 도와주시고 있어 기대가 많다.

지금까지 남북관계가 매우 경색되어 있었다. 남북 대화도 끊기고 북한이 6자회담을 거부하는 등 걱정이 많았는데 615통일대축전에 남측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고 장관급 회담도 있는데 나름대로 성과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시점에 여야 고진화 의원과 이화영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있는 한민족 네트워크에서 오늘 같은 공청회를 준비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행사를 준비하신 안명옥 의원님은 소녀처럼 깨끗한 이미지 있는데다 공부도 너무 열심히 하신다. 감사 말씀 드린다.

남북교류협력 분야가 여러 면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마지막으로는 국방분야까지 이뤄져야 평화정착이 이루어져진다. 초기 단계에는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협력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볼 때도 아무런 제한없이 많은 교류가 가능한 분야이다. 그런 면에서 이런 공청회를 통해 나오는 정책개발이 실현될때 남북관계는 진일보할 것이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도 잘 해결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 통일 과정에도 동서독간 보건협정을 체결한 것이 민족통합과 통일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오늘 공청회는 매우 값지고 의미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많은 의견이 나와서 좋은 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함께 하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고 좋아 보인다. 여야가 공을 다투지 않고 서로 나누며 좋은 법과 제도로 연결되길 바란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2005년 6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