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선거관계자 오찬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5월 17일(화) 13:20
▷ 장 소 : 목포 해미원 식당
▷ 참 석 : 문희상 의장, 유선호 경남도당위원장, 박영선 비서실장, 전병헌 대변인, 박기춘 사무처장, 정영식 목포시장후보, 김대중, 김영현 공동선대위위원장, 강찬배 당원협의회장, 권이담 전 목포시장, 배관원 전 전남도의회의장, 임영현, 박창수, 고승남 시의원 외 당원 및 당직자 50여명

◈ 문희상 의장

저에게 정치적 사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목포다. 저는 목포에 대해 가슴설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오늘 공항에 도착할 때에도 가슴이 떨리는 감동이 있었다.
지난 4.30재보선에 많은 기대를 했었다. 23:0이라는 정말 참혹한 결과를 앞에 두고 몸을 추스릴 수 없을 정도의 쇼크를 받았다. 오늘 우리는 졌지만 여러분은 이겼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 4.30재보선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선거과정에서 공약했던 것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기위해 왔다. 정영식 후보와 김대중 전 의장, 그리고 당원 한분 한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는 이 지역에서 우리당이 해 볼만 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천에서도 마찬가지다.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개혁에 있어서 두 가지 실적을 남겼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장내고 상향식 민주주의를 실현한 것, 정경유착의 고리를 풀고, 깨끗한 선거, 돈 안 드는 선거를 만든 것이다. 하나 남은 것은 지역주의의 극복이다. 4.30재보선에서 보여준 것에 용기를 가지고 다음 지자제 선거와 대선에 임한다면 여러분의 의지가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에 번질 수 있다는 긍지를 가지시기 바란다.


2005년 5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