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독도수호 및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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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올해는 1905년 을사조약 체결과 일제강점이라는 한일간의 암울했던 역사를 정리하고 미래지향적 우호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일 우정의 해’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는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조례안 통과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기도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작금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100년전 일본이 도발했던 침략의 역사를 기억하며 일본이 진정한 이웃이며, 나아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구성원이 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일본이 진정으로 참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한일간의 상호존중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가기를 진정으로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들과 시마네현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

-. 일본 정부는 한일간의 우호와 아시아의 평화에 반하는 왜곡된 역사를 검정교과서에서 완전 삭제하여 통과시킬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우리는 독도수호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따른 국민적 공분을 모아 기필코 4월 임시국회에서 과거사법안(진실규명과화해를위한특별법)을 처리하고, 일제 강점하 친일규명을 철저히 실행하여 친일의 역사 청산과 민족정기를 바로 세울 것을 순국 선열과 국민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


2005년 3월 29일
열린우리당 당의장·상임중앙위원 후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