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원내대표후보, 원혜영 정책위의장후보 기자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월 23일(일) 11:3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실
▷ 참 석 : 정세균 원내대표 후보, 원혜영 정책위의장 후보

◈ 정세균 원내대표 후보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했고 오늘은 당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기 위해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
내일 10시에 소견발표를 하고 의원님들의 청문절차를 거친 후 신임투표를 하게 될 것으로 아는데 오늘 저와 원혜영 의원님이 치열하게 득표운동을 전개해서 득표율을 높이도록 하겠다. 그것이 우리들에게 의원님들이 힘을 모아주고 힘있게 과제를 실천할 수 있고 당이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참여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내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질의응답

- 내일 투표 전 의원분들 질의를 받을 텐데 2월 임시국회에서 개혁법안은 어떻게 처리할것인지?
= 죄송하지만 24시간도 안남았는데 참아주시길 바란다. 여기에서 미리 이야기를 해버리면 의원님들의 출석률 감소여지도 있어 그 문제는 내일로 넘기는 것이 낫다고 본다.

- 2월 임시국회 기조는 현 집행위와 조율하나?
= 당연히 집행위의 의견을 원내에서는 최대한 존중할 것이다. 당헌 당규상 원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지침이 있어 그에 충실하겠지만 당의 최고의결기구인 집행위와 당의장의 의견을 존중하는 가운데 원내 정책을 조율하여 국회를 운영할 것이다.

- 당론과 12월의 합의내용이 있는데 변경절차가 없으면 그 내용으로 가는 것인가?
= 모든 것은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

- 당과 원내, 당정청 관계를 새롭게하기 위한 당무개선위원회가 활동하는데 이 관계를 어찌보는지?
=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되야 한다고 본다. 정책적인면에 있어서 불협화음이 나오면 안된다. 사전에 조율해서 한목소리가 나와야 여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정책의 실천에도 도움이 된다.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과거에도 큰 문제 없었지만 앞으로도 문제가 없도록 잘 해나갈 것이며 청와대, 당과도 사전 조율이 잘이루어져서 국민들의 걱정이 없게 해야 한다고 본다.


- 의원 정세균과 원내대표 정세균은 다르겠지만 의원 정세균 입장에서 국보법에 대한 입장은?
= 내일 원내대표 경선 후 질문해주시면 서슴없이 답변하도록 하겠다.

- 김효석 의원 건과 관련하여 합당문제가 나오는데 의견은?
= 민감한 문제다. 김효석 의원께 제의한 뜻은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여 국정운영을 잘하겠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김효석 의원은 저와 함께 정책위와 2002대선, 이후에도 같이 일을 많이했다. 2003년에는 청와대에 업무보고도 같이했다. 당적이 다르지만 생각하는 것이나 가치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대해석하기보다는 김효석 의원을 유능한 인재로 생각하고 교육문제가 어렵고 이기준 전 부총리 문제도 있어 인재를 잘 쓰려는 의도라 보고, 그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 자체 의견은?
= 2월 3일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고 김효석 의원 문제로 논란이 있는 상태에서 원내대표 후보인 제가 제 의견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 정세균 원내대표 후보

원혜영 후보님에 대해 엊그제 말씀드렸는데 원혜영 후보는 그야말로 개혁성에 있어 우리당 정책위의장으로 최적임자이다. 정책위의장은 개혁적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당원동지들과 국민들에게 정체성을 유지하는 요건이라고 본다. 개혁성이 있고 경륜도 풍부하다. 14대에 원내에 진출하였고 민선시장을 두번 역임한 후 다시 원내로 들어와 재선이지만 실질적으로 4번이나 지역주민의 심판을 받은 분으로 그 경륜을 높이 평가한다. 이전에 기업을 창업하고 경영을 한 실물경제 경험 또한 금년처럼 민생경제 활성화가 최대과제인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이 ‘진지하고 성실하다.’ ‘좋은 후보다’라는 추천의 말씀을 해주셨다. 후보 수락에 감사드린다. 저와 성격도 잘 맞을 것 같다. 명콤비로 출발하여 끝날 때까지 노력할 것이다.

- 정책위가 원내협상에서 원내에 종속되었고 목소리가 약했다는 의견이 있다. 일관성을 어찌 유지할 것인지? 원내대표와의 관계는?
= (정세균 원내대표 후보 답변) 우리당은 원내 정책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 창당하며 투톱시스템이라고 나왔는데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으나 과거 유럽식 정당구조를 미국 스타일로 가져간 원내의 정책기능, 원내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방향으로 창당하였고 당헌, 당규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정책정당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 정책위가 국회운영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한다. 제가 3기 원내대표로 출범하면 그동안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를 잘 평가해 국회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위의 기여가 높아지도록 원혜영 의원님과 협의해 나가겠다.

- 원내부대표단 구성의 기조는?
= 대표도 안되었는데 부대표단 이야기하는 것은 안좋아 보인다. 내일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2005년 1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