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신년하례식 및 열린우리당 체육특별위원회 출범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03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월 20일(목) 16:00
▷ 장 소 : 국회 도서관 대강당
▷ 참 석 : 임채정 의장,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 배기선, 신기남, 이호웅, 장영달, 정세균, 유기홍, 우상호, 이경숙, 김재윤, 정봉주 의원, 안민석 의원(체육특별위원장), 체육계 인사 300여명

◈ 임채정 의장 격려사

여러분 반갑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신년하례식과 열린우리당 체육특별위원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는 말씀을 드린다. 안민석 의원이 열정과 신념을 담아서 여러분께 말씀드렸다. 그리고 우리나라 체육계를 떠 메고 나가시는 여러분들께서 여러분들의 뜻과 꿈을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현실의 문제도 고발하셨다. 모두 옳으신 말씀이고 여러분들이 뜻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생각해 보면 체육만큼 한 국가에 있어서, 특히 한국에 있어서 국가에 공헌하고 있는 것이 또 있겠는가 생각을 한다. 국민들이 IMF로 실의에 빠져 있을 때, 박세리 선수가 물 속에 들어가서 샷을 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힘과 용기를 얻었나? 또 우리 민족의 비원인 남북문제에 있어서 남북의 공동입장만으로도 얼마나 꿈에 젖었었나? 또 월드컵때 붉은 악마들로 온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었을 때, 무엇이 국민들을 그렇게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했으며 그것이 하나의 문화 이벤트 현상으로 세계속에 각인되게 할 수 있었겠나?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그 많은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국위를 선양하고 긍지를 느끼게 하면서 요즘 흔히 웰빙을 말하는 것처럼 우리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이런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다른 어느 부분에서 채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체육계가 그런 것에 상응하는 대접을 다 받지 못했다는 생각을 한다. 단순히 보상으로서의 대접이 아니라 한국을 세계속에서 보다 우뚝 서게 하고 우리들의 삶의 질을 높이게 하는데 과연 체육을 이렇게 버려둬서 되겠는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늦었지만 오늘 이런 체육특별위원회를 열린우리당이 갖게 되었다. 이것은 그동안 체육인들이 쌓고 쌓아온 내공이 오늘 드디어 폭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드디어 올것이 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모이신 숫자로 보나 면면으로 보나 큰 일이 나겠다는 불길한 예감을 갖는다.(웃음 박수) 당을 하는 입장에서는 불길한 예감이다. 이 자리에서 큰 숙제를 하나 떠맡게 되는구나..... 그러나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해서는 즐거운 예감이다. 이 좋은 예감이 들어맞을 수 있도록, 또 반드시 들어맞아야 한다는 전제위에서 여러분들에게 금년이 새로운 출발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나라 체육을 발전시키고 그리하여 국가를 한 단계 높은 일류국가로 비약시키는 일을 감당하게 된 열린우리당 의장으로서 여러분들께 감사와 기대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 힘 내십시오. 화이팅!


* 체육인 신년하례식에는 정동채 장관의 축사가 있었고,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학회 및 분과회의, 각 경기단체 및 주요 참가단체 대표들에 대한 소개와 체육계 대표들의 우리당 체육특별위원회에 대한 기대와 바람의 말씀이 있었다.
* 격려사에 앞서 임채정 의장은 강신욱 단국대 교수 등 체육계를 대표하는 인사 35명에게 체육특별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2005년 1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