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 경제특별본부 출범식 정동영 당의장 인사말]민생 ․ 경제특별본부 출범식 정동영 당의장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민생과 경제를 챙기며 우리의 길을 간다 -

❍ 장소 : 여의도 CCMM빌딩 1층 코스모 홀
❍ 일시 : 2004년 2월 3일 오전 10시


“민생경제가 새 정치다”라는 구호를 보고 뭔가 느낌이 있다. 사실 그간 정치인들이 민생현장을 안간 것이 아니다. 말을 안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액세서리로 이용했느냐 본질로 삼았느냐 하는 것이다.

1월 11일 전당대회 다음날부터 우리당은 현장정당, 경제정당, 참여정당을 모토로 남대문 재래시장을 시작으로 많은 곳을 다녔다. 오늘 이 자리에는 남대문 상가 상인들이 나와있다. 그동안 택시회사, 쪽방 독거인노인들, FTA로 피해를 입은 농가, 마장동 우시장, 광주 양동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또 취직시험 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젊은이들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도서관, 한남대 등 힘 닿는대로, 오라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다녔다, 오늘 아침까지 뛰었다. 오늘 정식으로 발족하는 민생 ․ 경제특별본부가 그간 뒷받침을 많이 해줬다.

아침에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진흙탕으로 우리를 자꾸 끌고 들어가려고, 우리 허리춤을 흙묻은 손으로 자꾸 잡아끌지만 우리는 결코 들어갈 생각이 없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만 한다. 우리가 만난 모든 사람들은 싸움판 정치 끝장내고 진정한 마음으로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생 최우선, 민권 최우선, 민심 최우선으로 하는 삼민정치가 우리의 길이며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

국민들이 절규하듯이 말했다. 국민이야 죽든 말든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싸움만 하는 정치판, 여의도는 너무 멀리있다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 이 시대 최고의 민권은 일자리이다. 삶의 질 보장이다. 17대 국회에서는 민심이 바라는대로 정치를 해야할 것이다. 진흙탕에서 뒹굴지 않고 4년 내내 365일 민생현장을 누비겠다. 전체 83%의 의석을 가진 정당들이 청문회나 할 것이 아니라 모두 민생과 경제를 챙기면 나라가 확 바뀔 것이다. 이것이 열린우리당이 가야할 “우리의 길”이다.

2004년 2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