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총리간의 17일 한일정상회담은 한일간 공조를 다지는 성공적인 회담이었다.

특히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6자회담 조기재개, 북핵포기 촉구와 한미 한일간 공조유지라는 총론에 공감하고 한일간 셔틀항공편증설이나 자유무역협정 조기체결등에 합의한 것은 양국관계 발전과 우호협력을 위해 매우 유익한 성과이다.

최근 납치일본인 유골의 가짜판명과 이에따른 일본국민의 분노와 대북강경기류와 관련하여 노무현 대통령이 대북경제재제등 강경책을 사용하기 이전에 북한의 해명을 듣는 등 아주 냉정하고 신중한 일본의 접근을 주문하고 이 문제가 북일수교와 북핵6자회담에 영향을 주지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적절하고 의미있는 해법제시다.

우리는 고이즈미 총리가 이 문제에 대해 일단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다루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을 이번 정상회담의 큰 외교적 성과로 평가한다.
앞으로도 대북문제에 관해 양국간에 보다 긴밀한 협의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본다.

역사문제 등에 대한 견해차는 한일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그 간극을 메워나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했다.


2004년 12월 1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