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빈 유 주한 싱가포르 대사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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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1월 2일(화) 10:30
▷ 장 소 : 중앙당 당의장실
▷ 참 석 : 이부영의장, 싱가폴 대사, 정장선비서실장, 이평수부대변인

캘빈유 주한 싱가폴 대사는 이부영의장을 예방하고 마무리단계에 있는 한국과 싱가폴간의 FTA협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이부영 당의장 : 오늘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구나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의 FTA협상이 거의 마무리 되는 단계에 대사님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런 속도로 FTA협상이 추진되면 올 연말 양국정부에 의해 서명 내년 초 양국 국회에 의해 비준되고 발효되지 않을까하며 빨리 발효되기를 기대한다. 한국과 싱가포르간의 FTA협상은 어느 경우보다 순탄할 것으로 본다. FTA협정이 발효되면 이미 싱가포르 경우에 우리와 무관세 상품이 많기 때문에 상품교역이 별안간 늘어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금융, 교통, 건설부문은 싱가폴이 동남아의 허브이므로 우리 기업진출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다. 싱가포르도 동북아시아의 일본, 중국, 동부시베리아로 진출하는 거점이 확보되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 켈빈 유 대사 :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의장님 말씀대로 FTA협상의 마지막 단계이다. 이번달 말까지 체결하고 서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2월에 열릴 예정인 아세안회의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실 것 같은데 대통령께서 체결하면 좋겠다.
FTA는 서류 한 장의 의미 보다 더 많은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농수산물 같은 민감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우리의 FTA협정을 벤치마킹하여 다른 나라와 FTA협정을 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회비준과정에서 여당 의장님으로서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
양국간 FTA협정는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싱가폴은 아세안 지역의 허브이고 중국 일본 등 주요시장과 인접한 한국은 동북아의 허브가 되고자 하므로 양국이 금융, 무역, 자본시장분야에서 서로 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11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