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칭따오 현장방문후 기자간담회 상임중앙위원 발언]중국칭따오 현장방문후 기자간담회 상임중앙위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중국에 문화를 팔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바람, 한류의 바람이 불었는데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해야 겠다. 오늘 고등학교를 방문했는데 시설이 좋다고 했더니 한국 유학생들을 이 보내달라고 하더라. 중국 사람들은 무엇이든 팔려고 한다.
이 지역이 황사가 많은 지역이니 우리는 이들에게 빨래 건조대를 팔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부영 상임중앙위원
내가 있는 지역구에 악세사리 공장이 500개 있었는데 450개가 중국으로 옮겼다. 임금도 높고 방세도 비싸니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저런 식으로 놔두면 노임 싼 것을 바라는 기업은 다 중국으로 옮겨갈 것이다. 공무원의 간섭을 귀찮아하고 간접조세를 내야 할 입장이라면 조건이 더 좋은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행령, 법령 등을 고쳐 기업하는 사람들이 좋은 조건에서 기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 발등의 불을 끄는 것이다. 생산업과 제조업을 디지털화 하고 IT산업을 제조업에 빨리 접목시켜야 할 것이다.

◉ 신기남 상임중앙위원
공동화되고 있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데 중국의 현상을 바람직하고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 정세균 정책위의장
중국의 위협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기회도 있다. 위협만 강조하지 말고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후진국은 불결하고 관리가 잘 안되어 있다고 하는데 중국이 의외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 우리가 한발 앞서가면 기회이지 위기가 아니다. 너무 공동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위협요소만 제기할 필요는 없다. 북한의 개성공단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남북경협을 활발히 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도 있고 남북분업을 통해 활력을 모색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 남궁진 중국프로젝트추진단장
미국이나 선진국은 20년 동안 성장하며 여러 대책을 세웠는데 우리는 대책 없이 100만 실업자를 양상 했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리 산업에서 보낼 것은 보내고 가질 것은 가져야 한다. 자동차산업, 전자산업, 하이테크산업 등을 중심으로 강해져야 한다. 서비스분야를 개척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event, 서비스, 스포츠, 문화 모든 것을 산업화해서 가야 한다. 개척해야 한다. 우리지도부가 진짜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 할 때이다.

2004년 1월 16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