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가 사과해야 할 아주 기본적인 5가지 이유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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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1. 국가원수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에 대한 모욕은 그를 선출한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다. 대선 때 마다 당신들을 조연에 머물게 한 국민이 그렇게도 밉나? 왜 매번 이런 식의 화풀이인가?

2. 대통령에 대한 욕설공세가 아니고서는 단합을 유지할 수 없는 당신들의 저열한 정치 수준 때문이다. 이번 호남순례 중에도 욕설잔치 시간 외에 당신들이 단합한 적은 없었다. 국립묘지 참배를 단체로 체육복을 입고한다고 해서 단합이 되는 건 아니다.
과거사 문제, 행정수도 이전 등 매 사안마다 당신들이 보여주는 이견을 극복해야지, 남 욕하며 단합하는 이런 수준의 정치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3. 대통령 모욕과 박 대표에 대한 충성잔치의 전후배경에서 확인된 당신들의 반역사성 때문이다. 탄핵사유가 누적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반민주, 반시장, 반민족으로 매도하며 투쟁대상으로 선포한 당신들이다. 명색이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국회의원들에게 공천협박을 하며 당대표에 대한 맹목적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 김문수 의원조차 제2의 유신이라고 고백했다. 이러고도 연극은 연극일 뿐이라는 말이 나오나?

4. 연극인들도 연극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사과한다. 국회의원들이기에 연극할 자유만 있고, 연극 내용에 책임질 의무는 없다는 말인가? 대변인은 내용 중 일부일 뿐이라고 발뺌한다. 세상의 어느 욕쟁이의 말도 전체가 욕설은 아니다. 모든 욕설은 뱉어낸 말 중 일부에 섞여있을 뿐이다. 어느 의원은 화해를 위한 연극이었다고 변명하는데, 당신들은 화해를 상스런 욕설을 퍼부으면서 하나?

5. 패러디 사건과의 형평성을 보더라도 사과하는 게 맞다. 당신들은 뭐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사과 할 줄을 모르나?
박근혜 대표로부터 유신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는 사람은 못 봤는데, 본인은 그토록 사과했다고 주장한다. 이 문제도 나중에 그토록 사과했다고 우겨댈 건가?


2004년 8월 3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